[혼자하는 여행 일기]

 



 

 

다딴라 폭포(다탄라 폭포) 위치

    죽림 선원(Thien Vien Truc Lam) 을 돌아보고 나서는 다딴라 폭포 (다탄라 폭포)로 향했다. 다딴라 폭포는 전날 캐녀닝을 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캐녀닝 말고 그냥 관광하러 가보기로 했다. 캐녀닝 하러 갔을 때에는 다딴라 폭포는 보지 못하고 그 주변 계곡 지역을 돌아다녔었는데 다딴라 폭포를 한 번 보고 싶었다. 사실 폭포보단 롤러코스터 타러 갔다.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엔 롤러코스터가 있다! 루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두 번 타본 결과 롤러코스터에 더 가깝다.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으니 한 번쯤 꼭 방문해보길!

 

    나는 죽림선원에서 택시를 잡고 바로 다딴라 폭포로 갔다. 두 곳이 인접해있기 때문에 같은 날 방문하면 동선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택시기사가 여기에서 여러가지 액티비티를 하고 폭포가 멋있다고 막 자랑했다ㅋㅋ 그래서 어제 캐녀닝 해봤다하니깐 좋아하면서 여러가지 얘기를 해줬다. 물론 택시기사가 영어를 잘 못하긴 했지만 여러 단어들로도 의사소통을 할 수 있었다. 막 히얼, 그레잇 워터폴 이런식으로 자랑했다ㅋㅋ

 

 

 

 

 

롤러코스터 루지

    롤러코스터의 가격은 편도 6만 동, 왕복 8만 동이다. 편도는 내려갈 때나 올라올 때 둘 중에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웬만하면 왕복을 타는 것을 추천한다. 롤러코스터가 꽤 재밌고 거리도 길기 때문에 걸어서 올라오는 게 힘들 것이다. 습하기도 해서 땀도 많이 날 듯. 나는 왕복권을 구매했다.

 

    롤러코스터 인기가 많다. 그래서 표 사는데도 좀 기다려야 했고 (한 10분 정도 기다렸다.), 롤러코스터 대기줄도 2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롤러코스터(루지)는 이렇게 생겼다. 앞에 한 명, 뒤에 한 명 이렇게 앉을 수 있는 2인용인데 혼자 타도 상관없다. 나는 혼자 여행 갔으니깐 당연히 혼자 탔다. 롤러코스터 뒤쪽에는 앞사람 조심하라고 되어있는데 타는 사람들 보니깐 서로 박고 치이면서 막 즐거워했다. 범퍼카처럼 완충장치가 되어있다.

 

    이 롤러코스터가 재밌는 이유는 자기가 Go, Stop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다. 레버를 이용해서 롤러코스터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레버로 조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냥 당기고 밀고 하는 게 끝이다. 단, 다탄라 폭포로 내려가는 롤러코스터만 해당한다. 다탄라 폭포에서 올라오는 롤러코스터는 자동 롤러코스터이다. 올라올 땐 자동으로 그냥 천천히 올라온다.

 

 

 

 


    이렇게 혼자 타고 출발했다. 롤러 코스터를 타고 가면서 캐녀닝을 하는 사람도 볼 수 있었다. 바람소리가 들릴 만큼 속도감이 꽤 있다. 근데 급커브가 많아서 최대 속도로 가면 튕겨나갈듯하니, 안전을 위해서 직선 코스에서만 가속하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안전 요원들이 저렇게 감독을 하고 있으므로 과속은 하지 말아야 한다.

 

    밑에 동영상을 첨부해놨으니 참고하시길.

 

 

 


다탄라폭포 롤러코스터 루지

    가다가 멈춰서 사진을 찍거나, 정말 정말 느린 속도로 기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하필 저런 사람들이 내 바로 앞에 있어서 제대로 롤러코스터를 타지 못했다. 저 사람들 때문에 속도도 내지 못했다.

 

    나는 롤러코스터의 속도감을 느끼고 싶었기에, 내 뒤에 사람이 멀리 있는 것을 확인한 후 한 30초쯤 멈췄다가 속도를 내고 멈췄다가 속도를 내고를 반복하였다. 단, 너무 오래 멈춰있으면 안전요원들이 뭐라 하기 때문에 적당히 멈춰있어야 한다.

 

    그리고 저 사람들이 안전요원이 뭐라 했는데도 진짜 짜증 나도록 계속 멈춰있고 정말 정말 정말 느리게 가서 나는 그냥 몇 번 박아버렸다. 빨리 가라고 하면서ㅋㅋ. 짜증도 좀 났지만 그래도 롤러코스터는 재밌었다.


    *이런 상황을 겪지 않는 법이 있다. 그때는 생각나지 못했었는데 다 타고나니 생각난 팁이다.

 

    롤러코스터의 속도감을 느끼고 싶다면 롤러코스터 줄을 설 때 자기 앞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잘 봐야 한다. 만약 자기 앞에 노인이나, 셀카봉을 들고 있는 커플, 아기들이 있다면 줄을 좀 더 기다리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먼저 타라고 양보하는 것이 좋다.

 

    최상의 경우는 앞에 초등학생, 중학생이 탔을 때, 아저씨들만 탔을 때이다. 이런 사람들이 자기 앞에 있다면 정체 없이 롤러코스터를 탈 수 있을 것이다.ㅋㅋ

 

 

 

 

 

다딴라 폭포(다탄라 폭포)

    롤러코스터 도착 지점이다. 이곳에서 내려서 저기 멀리 보이는 폭포까지 걸어가면 되는데, 가면서 폭포 물이 미스트처럼 튀기게 된다. 시원했다. 저 폭포가 다딴라 폭포이다.

 

 

 

 

 


    비가 많이 내리는 우기 때여서 유량이 많고 수심도 깊고 물도 빠르게 흐른다. 빠지면 크게 다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별다른 안전장치(펜스) 같은 것이 별로 없다. 그래도 우기인 덕분에 폭포 볼 맛이 났다.

 

    사람들이 많다. 한국인은 한 명도 못 봤다. 근데 여기뿐만 아니라 그냥 달랏에 한국인이 없다. 요즘엔 인기가 많아져서 많이 가는 것 같은데 달랏에 5박을 하면서 머무르는 동안 내가 본 한국인은 딱 4명이었다. 캐녀닝 하면서 만난 3명과, 숙소 앞에서 나한테 길을 물어본 한 명. 이게 끝이었다.

 

 

 

 

 


    폭포의 크기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지 않았다. 솔직히 이 사람들 다 폭포구경보다는 롤러코스터 타러 오는 것 같다. 위험하니깐 안에 들어가지 말라고 줄이 쳐져 있다. 근데 저렇게 줄이 쳐져 있지 않더라도 들어갈 엄두가 안 나는 폭포이다. 발을 담글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물이 정말 시원했다.

 

    폭포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물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소리는 우렁찼다. 물도 많이 튀긴다. 꼭 맑은 날 가길 바란다. 달랏의 맑은 하늘과 쨍한 햇살을 받은 폭포가 정말 멋있었다.

 

 

 

 


    폭포를 다 봤으면 다시 롤러코스터를 타고 온 곳으로 가면 된다. 거기서 왕복 티켓을 보여주고 타고 올라가는데 아까 말했듯이 올라가는 롤러코스터는 수동 조작이 아니라 자동이다. 자동으로 천천히 올라가게 되는데 주변 풍경이 참 평화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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