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여행 일기]



 

유럽 여행 준비

 

    유럽 배낭여행은 많은 한국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주변 대학생들을 보면 유럽에 정말 가고 싶어 하고 유럽을 동경하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만큼 유럽은 한국인들에게 상상만으로도 매력적인 여행지이고, 실제로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 여행 계획을 짤 때 주어진 여행 기간은 한 달이었고, 모아둔 돈은 최대 350만 원이었습니다. 갖고 있는 예산을 가지고 최대한 오래 여행을 하고 싶었기에 일정을 짜고, 여행 준비를 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돈도 문제고 유럽 자체가 너무너무 방대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하고 끝을 맺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더군요.이때 유럽여행에 대한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 사이트가 바로 '스투비플래너' 였습니다.

 

 

상상속 유럽여행을 현실로, 스투비플래너

스투비플래너로 상상속 유럽여행을 현실로 만들어 보세요

www.stubbyplanner.com

 

 

 

 

 

스투비플래너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

 

 

    소개하기 전에 스투비 플래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스투비 플래너 하나로 유럽여행 일정을 완벽하게 짜기는 힘듭니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도 있고, 이 사이트에서 해주는 조언이 맞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유럽 여행의 큰 틀을 잡는 데에는 확실히 도움이 됩니다. 특히 동선부분에서 유리하고, 유럽 지리도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이 사이트에서 한 1주일을 고민하면서 대략적인 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슈퍼 얼리버드 할인이라고 액티비티나 입장권을 팔고 있습니다.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후기를 찾아보면, 티켓 상이나 일정상에 문제가 생겼을 때 스투비 플래너 측에서 책임을 잘 안 지고 나 몰라라 식으로 나온다고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네요. 물론 좋은 평가도 상당히 많지만, 동일한 내용의 불만 글도 상당히 많으므로 이 부분을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투비 플래너로 일정 짜 보기

 

    플래너 시작을 누르면 '빈 플래너 시작'과 '루트 추천받고 시작'이 있는데, '루트 추천받고 시작'을 추천합니다. '루트 추천받고 시작'을 누르게 되면 다음과 같은 창이 나타납니다. 자기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 혹은 관심 있는 나라를 일단 선택합니다. 어떻게 나오는지 보여드리기 위해서 여행을 다녀왔던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나라 선택을 완료하면 여행 기간을 선택합니다. 진한 색깔로 나온 일 수가 스투비 플래너에서 추천하는 여행 기간이지만 상관없습니다. 앞에서 선택한 나라의 수가 많을수록, 나라 간의 거리가 멀 수록 일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여행 기간을 선택하면 그 기간에 가능한 여행 루트를 몇 가지 소개해줍니다. 이 중에서 관심 있는 도시가 많은 루트, 혹은 더 좋아 보이는 루트를 하나 고르면 됩니다.

 

    단, 이 루트가 정답은 아니므로 꼭 이렇게 갈 필요는 당연히 없습니다. 추후에 마음대로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투비 플래너의 추천 루트대로 하지 말고, 정보를 충분히 찾아본 후에 자기한테 더 효율적인 루트를 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스투비플래너의 루트는 비효율적인 경우도 정말 많기 때문입니다.

 

 

 

 


 

    혼자 갔기 때문에 '남자 혼자'를 선택해봤습니다.

 

 

 

 

 


 

 

    여행 인원을 선택하고 나면 이렇게 대도시 외에 소도시, 마을 등을 추천해주는데 이 중에서 자기가 끌리는 곳을 선택하면 처음에 정해졌던 루트에 소도시가 추가됩니다.

 

    개인적으로 이 페이지에서 좋은 곳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계획을 짜고 여행을 가보면 자신이 새로운 여행지를 발견했다는 뿌듯함이 들기도 하고, 유명하지 않은 나만 아는 비밀의 장소일 수도 있기 때문에 여행의 여운이 더 남습니다.

 

 

 

 


 

 

    우측 상단 지도 모양을 클릭하면 예상 루트와 최소 여행기간이 나오지만, 이 또한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며, 참고만 하는 게 좋습니다. 

 

 

 

 


 

 

    소도시를 다 선택했다면 이젠 주요 도시(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에서의 일정을 추가하게 됩니다. 자기가 꼭 가고 싶은 곳을 추가하면 됩니다. 이 창에서는 주요 관광지들이 많이 나옵니다.

 

 

 

 

 


 

 

    스투비 플래너에서 자동으로 일정을 완성시켜주기 때문에 유럽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도 이렇게 일정을 짤 수 있다는 것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대로 이 일정대로 그대로 따라 하면 별로입니다.. 생각보다 비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사진에서 예를 들면 할슈타트와 체스키 크룸로프의 경우 4일 동안 머무르라고 나와있는데 이 정도까지 있을만한 도시는 아닙니다.

 

    여러 여행 후기들을 봤지만 할슈타트와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4일을 머물렀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실제로 거의 당일치기로 많이 놀러 가는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루트를 그대로 따라가면 안 되고 자신이 갈 곳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 뒤, 자신에게 맞게 다시 일정을 짜는 것을 추천합니다.

 

 

 

 

 

루트 수정

 

    루트 수정을 누르면 기존 루트에 새로운 도시를 추가할 수도 있고 별로인 도시를 뺄 수도 있습니다. 또 무엇보다 도시별 가이드북이 나오는데 이게 굉장히 유용합니다. 지도에 빨간 점들은 유럽의 주요 도시들입니다. 저 빨간 점을 이용해서 루트를 새로 짤 수도 있고 가이드북을 볼 수도 있습니다.

 

 

 

 

 

 


 

    독일의 뮌헨을 눌러보면 뮌헨의 가이드북이 나옵니다. 뮌헨에서 가볼 만한 곳들뿐만 아니라, 다른 여행자들이 뮌헨 지역을 여행하면서 올린 사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곳인지 느낌을 알 수 있었고, 이런 것들이 유럽 여행에 대한 감을 잡는 데 도움이 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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