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여행 일기]



 

호빗 시리즈

 

    영화 "반지의 제왕"이 개봉하고 약 10년 뒤(정확히는 11년)에 영화 "호빗"이 개봉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세계관에서의 새로운 영화가 개봉된 것입니다. "반지의 제왕"에서 주인공이 "프로도"였다면, "호빗"에서는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주인공이 됩니다. 엘프 레골라스, 마법사 간달프도 등장하죠. 두 등장인물이 "반지의 제왕"에서보다 아주 약간 젊어 보이게 나옵니다ㅋㅋ.

 

    호빗은 개봉 당시 5억 달러라는 최대의 영화 제작비를 들여서 영화를 제작했습니다. 반지의 제왕 제작비의 두배를 들인 것입니다. 호빗도 반지의 제왕처럼 3부작이고 1년씩 간격을 두고 한 편씩 개봉하였습니다. 영화 "호빗"은 "반지의 제왕" 3부작이 세상에 나오고 11년이나 뒤에 개봉했지만, 스토리 상으로는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지의 제왕"과 "호빗"의 스토리 순서를 따라서 영화를 보면 더 재밌고 스토리 이해가 더 잘 될 것입니다. 그리고 두 영화간에 소소하게 이어지는 대사나 장면들이 있는데 이것을 찾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줄거리, 흐름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반지의 제왕 순서 [Lord Of The Rings] + 줄거리, 요약 정리

 

반지의 제왕 순서 [Lord Of The Rings] + 줄거리, 요약 정리

반지의 제왕 시리즈 반지의 제왕은 시리즈물이다. 반지의 제왕 1, 2, 3까지 총 3편의 시리즈로 영화가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러나 2012년 "호빗 : 뜻밖의 여정 (The Hobbit: An Unexpected Journey) "이라는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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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빗: 뜻밖의 여정>

호빗

 

    영화 "호빗"의 대서사시는 "호빗: 뜻밖의 여정"이라는 영화로 시작합니다. 프로도가 반지 원정대로 떠나기 전 시점임을 참고합시다. 프로도의 삼촌 빌보 배긴스가 젊었을 때 겪었던 일들에 대해서 프로도에게 이야기를 풀면서 영화가 시작합니다.

 

    난쟁이 왕 소린과 간달프가 빌보 배긴스에게 모험을 제안하고, 평소 모험을 원했던 배긴스는 목숨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계약서를 보고도 모험을 떠나기로 택합니다. 목적지는 '에레보르'입니다. '에레보르'는 난쟁이들이 세운 왕국이고, 황금과 보석으로 가득한 곳이었지만 용 '스마우그'가 침략하여 다 차지한 상태였습니다. 빌보는 그곳을 되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 것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면은 '빌보 배긴스'와 '젊은 골룸'이 절대반지와 목숨을 걸고 하는 수수께끼 대결, 오크와의 추격전, 빌보 배긴스가 '참나무 방패 소린'을 도와주는 장면, 고블린 소굴에서 탈출하는 장면,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 간달프 독수리를 불러 독수리를 타고 모두가 도망가는 장면입니다.

 

 

[영화의 소소한 재미요소]

 

    골룸과 수수께끼 대결하는 씬이 웃기기도 하지만 정말 스릴 있었습니다. 그 수수께끼 문제들을 글 하단에 첨부할 테니 한번 맞혀 보시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답은 댓글로 확인하시길~

 

 

 

 

2.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

호빗

 

    호빗 2편은 1편이 나오고 1년 뒤에 개봉하였습니다. 2편의 이름은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고, 스마우그는 에레보르의 황금을 차지한 화염을 내뿜는 용입니다. 1편은 오크들에게서 벗어나면서 영화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편에서는 빌보 배긴스를 포함한 난쟁이들이 정신이상과 환각 증상이 발생하는 숲을 지나고, 거미도 물리치고, 서로 싸우기도 도와주기도 하면서 계속 에레보르로 향하게 됩니다.

 

    엘프들의 도움 아닌 도움도 받게 됩니다. 적에게 포위됐을 때 엘프들이 나타나서 도와주지만, 도와주고 나서는 이들을 끌고 가서 감옥에 가둬버립니다. 엘프와 드워프가 왜 사이가 안 좋은지, '반지의 제왕'에서 '김리'와 '레골라스'가 왜 그렇게 투닥거리는지 알 수 있는 내용이죠.

 

    간달프는 그 와중에 따로 급한일이 있다며 어디론가 가버립니다. 강령술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서 따로 나온 것이죠. '강령술사'의 존재는 '반지의 제왕'의 떡밥 중에 하나입니다. 강령술사가 바로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사우론'이기 때문입니다.

 

    이 영화의 주요 장면은 난쟁이들이 포도주를 담는 오크통을 타고 강물을 따라 도망치는 장면, 빌보 배긴스가 황금 더미에서 자고 있는 스마우그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장면,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 스마우그가 잠에서 깨어나서 호수마을로 날아가는 장면입니다.

 

 

[영화의 소소한 재미요소]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드워프 전사 '김리'도 잠깐 나온다. 인물이 직접 등장하는 것은 아니고 가족사진으로 등장하는데 레골라스가 이것을 보고 못생겼다고 한다. '반지의 제왕'을 보면 레골라스가 김리를 처음 만나고 '실물보다 낫네'라고 하는데 이 대사가 바로 호빗과 연결되어 있는 부분이다. 

 

 

 

 

 

3. <호빗: 다섯 군대 전투>

호빗

 

    영화는 스마우그가 호수마을을 불태우며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너른골 영주의 핏줄을 이어받은 바르드는 건물 옥상의 석궁으로 올라가서 검은 화살을 스마우그에 쏴서 처치하고, 드래곤 슬레이어라는 칭호를 얻고 영주가 됩니다. 하지만 스마우그가 죽었다고 평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강령술사(사우론), 나즈굴, 그리고 오크 대장 나즈굴 등등 수많은 적이 남아있었죠.

 

    이 영화의 주요 장면은 '소린'이 '아르켄 스톤'을 얻기 위해 탐욕과 이기적인 마음을 갖고 있다가 마지막에 두린의 명예를 위해 싸우러 나가는 장면, 소린이 죽는 장면, 그리고 죽음을 무릅쓰고 검은 화살을 조준하는 바르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끝내기 위해서 드워프, 엘프, 인간, 마법사, 오크 부대가 전쟁을 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으며 이 전쟁이 '호빗'의 대서사시를 끝내는 종지부이자,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오크와의 전쟁 씬, 스마우그에 맞서는 장면이 굉장히 길지만 대단한 CG와 연출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러닝타임이 무려 169분이라 줄거리를 간략히 하는 게 별로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직접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번외: 빌보 배긴스와 골룸의 수수께끼 대결

답은 댓글에 있습니다.

 

수수께끼 1 :
아무도 보지 못한 뿌리가 있고,

나무들보다도 더 크고,
위로 위로 계속 올라가는데,
그래도 자라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께끼 2 :
붉은 언덕 위에 서른 마리의 백마,
처음에는 우걱우걱 씹고,
다음에는 요란스레 발을 구르고,
다음에는 가만히 서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께끼 3 :
소리 없이 울고,
날개 없이 하늘을 날고,
이빨도 없이 모든 걸 물어뜯고,
입 없이 중얼거리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께끼 4 :
돌쩌귀도 열쇠도 열쇠 구멍도 뚜껑도 없는 상자,
그 안에 황금색 보석이 숨어 있는 것은 무엇일까?


수수께끼 5 : 
세상의 모든 걸 먹어 치운다,

새, 짐승, 나무, 꽃들...
쇠를 갉아먹고 강철을 물어뜯는다,
단단한 돌을 갈아 가루로 만들어 버리고,
왕을 죽이고 도시를 흔적도 없이 파괴한다,
그리고 높은 산을 두드려 부수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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