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여행 일기]



 

애드센스 승인 메일

승인 메일

 

    드디어 애드센스 광고 승인을 받았다. 오래 걸린 것 같기도 하면서 몇 번씩 거절이 나는 분들을 보면 빠르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원래 이런 글을 자주 쓰지는 않지만,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가 승인된 기념으로 팁을 한번 적어보고 싶다. 아마 티스토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다 애드센스 포스팅을 해봤을 것이다ㅋㅋ.

 

    티스토리 애드센스에 관해서 굉장히 여러 질문과 가이드라인이 있지만, 솔직히 그게 그렇게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그 가이드라인을 다 따라서 하면 될 확률이 높은 것은 맞지만 100%는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나도 이번 글에서 구글 애드센스 팁을 쓸 것이지만,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가이드라인보다는 보다 확실한 팁을 적어보려고 한다. 물론 100% 확률까지는 아니겠지만 90% 확률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초보 블로거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실 나는 블로그 초보이다. 블로그라는 것을 시작한 지 이제 두 달을 조금 넘었다. 그리고 필력도 그렇게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블로그 시작을 티스토리로 하지도 않았다. 원래는 초보자들이 하기 좋다는 네이버 블로그로 시작했다.

 

    수익을 바라고 한 것도 아니다. 그저 여행 갔다 온 사진과 나의 감정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가짜 정보가 아닌, 진짜 여행정보를 공유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한 달 정도 하던 중 애드센스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왕 하는 거 티스토리로 갈아탔다. 게다가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보다 더 전문적인 블로그가 많았고 뭔가 진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네이버의 가식적인 이웃 관리와 댓글 문화가 썩 맘에 들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티스토리로 옮긴 게 3주 전이다. 참고로 티스토리 블로그는 2달 전에 개설만 해놓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첫 글을 올리고 3주 만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난 것이다.

 

 

 

 

 

짜깁기보다는 자신의 글로 블로그를 채워보자

 

    '혼자하는 여행 일기'. 내 블로그 제목이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이 마케팅을 하고 화젯거리를 담는 홍보형, 수익형 블로그보다는 일기장의 개념이 더 큰 블로그이다.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안나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면 대부분 화젯거리 짜집기, 이미지 퍼오기, 뉴스 퍼오기 등등 쓸데없는 포스팅이 대부분이다. 이런 블로그는 절대로 승인이 쉽게 날 수 없다.

 

    내 블로그의 대부분의 게시글을 내가 직접 여행한 곳에서 내가 직접 경험한 이야기, 내가 직접 찍은 사진으로 이루어져 있다.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 10개 포스팅을 아무렇게나 쓰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들이나 직접 경험한 것들을 직접 찍은 사진들을 활용하여 글로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1000자 이상, 2~3개의 사진에 너무 집착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자연스럽게 나의 여행일기를 풀어나가다 보니 글자 수도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보통 3천 자 이상은 다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사진도 전부 10장 이상이다. 사진이 너무 많아도 안 좋다고 하던데 나는 내가 찍은 사진이 아까워서 그냥 그대로 내버려두었다.

 

    추가로 이웃을 만드는 것도 좋다.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가면 '포럼'이라는 메뉴가 있는데, 이 곳에서 여러 가지 분야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다룬다면 댓글을 달고 구독을 해서 자주 놀러 가면 그 사람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블로그에 놀러 오게 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이웃은 많을수록 좋다.

 

 

 

 

 

무조건 피해야 할 것들

 

3번의 신청

 

    물론 나도 한 번에 승인을 받은 것은 아니다. 세 번 만에 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았다. 처음에 블로그를 만들고 아무것도 모르고 애드센스를 신청해서 한번 거절당했다. 그리고 블로그에 글을 꾸준히 올리고 30개 정도 되었을 때 다시 2번째 신청을 했다. 나는 이때 바로 승인이 날 줄 알았다. 그런데 3일이 지나고 1주일이 지나고 열흘이 지나도 답장이 오지 않았다. 그러다가 딱 2주째가 되는 날 메일이 왔다.

 

    나는 바로 승인이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구글 애드센스 승인이 나질 않았다. 거절 사유는 어이없게도 '콘텐츠 없음'이었다. 나의 경험과 여행 정보를 담은 30여 개의 글이 있는데도 '콘텐츠 없음'이라니 말이 안 되는 소리였다.

 

    그래서 나는 글을 몇 개 더 올렸다. 그리고 추가로 두 가지 조치를 취했다. 혹시 본인에게 해당되는 사항이 있으면 같은 방법으로 조치를 취해보기를 바란다.

 

 

 

1. 첫 번째로 글에 삽입되어있던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삭제하였다.

 

    다른 이유는 없고 왠지 깐깐한 구글 애드센스가 다른 회사 광고를 싫어할 것 같다는 생각에 삭제하였다. 광고가 삽입된 글이 많지는 않았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웠다.

 

    다음 애드 핏 광고도 하고 있었는데 이건 지우지 않았다. 왜냐하면 티스토리를 운영하는 다음에서 공식적으로 티스토리에 달게 해주는 광고이기 때문에 이것까지는 구글 애드센스가 신경을 쓰진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 두 번째로 무료 이미지삭제하였다.

 

    글만 있으면 글이 너무 심심해 보여서 글을 쓸 때 종종 '픽사 배이'라는 곳에서 이미지를 퍼왔었다. '픽사배이 pixabay' 이미지가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하는 이미지도 아니었지만 그냥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삭제했다.

 

 

 

 

 마치며

계정 활성화

 

    이렇게 두 가지 조치를 하고 하루 만에 바로 다시 신청을 했다. 그리고 두 번째 신청을 하고 10일이 지난 오늘 승인 메일을 받았다. 물론 꼭 이 방법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가지는 꼭 명심하자. 바로 남이 쓴 글을 퍼오지 말자는 것이다. 자신이 직접 경험하거나 알고 있는 것에 대해 포스팅을 하면, 자연스럽게 블로그에 재미도 붙일 수 있고 그에 따라 애드센스 승인도 어렵지 않게 되는 것 같다. '진짜'글을 써보자는 것이다.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도 할 게 많았는데 이제부터는 구글 애드센스 관리까지 해야 하니 뭔가 할 게 많아져서 귀찮기도 하지만 기분은 좋다.

 


<다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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