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아침 체코에서의 세 번째 날이 시작됐다. 아침은 역시나 또 시리얼과 빵류 그리고 고기랑 주스다. 메뉴가 이것만 있는 건 아닌데 먹을만한 게 이런 것 밖에 없다. 유럽 어느 도시를 다녀봐도 아침은 대부분 이런 식이다. 시리얼을 안 먹으면 밥 먹은 것 같지가 않아서 시리얼은 꼭 먹었다. 오늘의 메인 일정은 스트라호프 수도원 주변과 프라하성이다. 프라하는 가운데 흐르는 볼타바강을 중심으로 반반씩 나뉘고 그 가운데를 카를교를 비롯한 여러 다리가 이어준다. 스트라호프 수도원이 숙소와 완전 반대에 있어서 스트라호프 수도원부터 프라하성을 거쳐 숙소로 돌아오기로 했다. 프라하 성을 먼저 가는 것보다 스트라호프 수도원부터 가는 것을 추천한다. 수도원이 높은 곳에 위치해있는데, 수도원에 올라간 다음 프라하성을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