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여행 괜찮을까 최근 이탈리아 여행을 했습니다. 요새 유행하고 있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계획을 이미 취소한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간만에 큰 맘먹고 가는건데 그래도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제가 여행하면서 느낀 현지 분위기와 상태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 가능/불가능에 대한 가치판단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여행자 신분으로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원래 계획하고 있던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은 어디 가고 갑자기 뜬금없이 이탈리아 여행인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됐다. 스페인+포르투갈 여행을 위해 약 한 달간 열심히 공부했지만 쓸모가 업게 되었다. 왜냐하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의 시위 때문이다. 바르셀로나 시내를 중심으로 한 카탈루냐 지역의 카탈루냐 독립시위가 꽤나 과격해졌다. 예전부터 계속 있었던 시위이긴 하지만 올해는 뭔가 다르다. 독립을 주도하는 그들의 지도자들이 9년~13년의 중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로 시위 모습을 살펴봤는데 난리도 아니었다. 화염병 던지고 총 쏘고..(공포탄이겠지만) 이탈리아 여행 원래는 스페인 전역이 여행유의 지역(남색)이었는데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지역은 여행 자제 지역(주황색)이 되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