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더쿨룸(Harder Kulm, 하더클룸) 위치 하더쿨룸은 인터라켄 북쪽에 있는 곳이다. 인터라켄 동역과 가까워서 보통 동역까지 온 후 동역에서 걸어가는 편이다. 하더쿨룸에서 푸니쿨라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정상까지 하이킹을 해도 되지만 걸어 올라가려면 몇 시간 걸린다. 그렇기때문에 하이킹을 하기로 맘 잡고 온 게 아니라면 푸니쿨라를 타는 쪽을 추천한다. 하더쿨룸(Harder Kulm, 하더클룸) 가는 길 우선 라우터브루넨에서 인터라켄 동역(Interlaken Ost)까지 기차를 타고 왔다. 그리고 인터라켄 동역에서 하더쿨룸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점점 해가 밝아졌고 구름이 걷히고 있었다. 쉴트호른에서 버텨볼걸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스위스 여행할때 팁은, 날씨로 짜증 내지 말아야 한..
쉴트호른 올라가는 길 스위스 트레블 패스 소지자는 쉴트호른 구간이 무료! 인터라켄에서 쉴트호른까지 가는 방법은 이전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다뤘으니 그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인터넷에 쉴트호른을 검색해보면 거의 다 맑은 날에 찍은 멋있는 풍경 사진만 있다. 하지만 나는 운이 안 좋아서 날씨가 구렸기 때문에 이 포스팅을 쓸까 말까 고민했다. 고민하다가 궂은날의 쉴트호른에 대한 정보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서 그냥 글을 쓰기로 했다. 아무튼 마지막 곤돌라(케이블 카)를 타고 쉴트호른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인터라켄부터 여기까지 오는데 두 시간 남짓 걸렸다. 올라가면서 구름이 점점 많아졌다. 8월이었는데도 물이 다 얼어있었다. 올라가면서 추위가 더 느껴졌다. 반팔에 바람막이 하나만 걸쳤었는데 얼어 죽을 정도는 아니..
유럽여행 시작! 드디어 출국 날이다. 나의 두 번째 해외여행이자 첫 유럽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이 여행을 위해서 한 학기 내내 유럽에 대한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고 계획을 짰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첫 해외여행을 베트남으로 혼자서 잘 다녀왔지만 이번엔 유럽이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혼자 가는 여행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갈 곳은 베트남보다 훨씬 넓고, 여행 기간도 길며, 비행기 타고 12시간이나 가야 하는 곳이었기에, 베트남 여행 때보다도 훨씬 더 긴장을 했다. 베트남 갈 때엔 비엣젯 항공이라고 베트남의 LCC 항공을 이용해서 갔었다. 이번에도 LCC를 이용할까 고민을 좀 했지만, 비행시간도 길고 대한항공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대한항공 직항을 타보기로 했다. 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