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스키크룸로프 야경 구경 천천히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해가 지기 전에 도시 한 바퀴를 다 돌았다. 그만큼 체스키는 작은 곳이었다. 점심으로 꼴레뇨를 아주 든든하게 먹은 탓에 잠이 솔솔 왔다. 그래서 일단 숙소로 들어가서 조금만 자고 야경을 보러 나가기로 했다. 낮에 볼 수 있는 건 다 봤기 때문이다. 여름에 유럽은 해가 아주 늦게 지기때문에 당일치기 일정이라면 야경은 거의 볼 수 없다고 봐야 된다. 밤이 되자 길거리는 매우 한산해졌다. 나처럼 야경을 보러 나온 몇몇밖에 없었다. 어떤 골목은 사람이 없어 조금 무섭기도 했다. 위 사진은 성 입구 근처인데 벽돌처럼 보이는 것이 벽돌이 아니다. 그냥 벽인데 벽돌을 쌓아 올린것처럼 보이게 입체적으로 그림을 그려놓은 것이다. 이런 기술이 유럽 어떤 시기에 많이 ..
빈 셔틀 / CK 셔틀 보통 오스트리아를 여행하기로 했다면 체코도 같이 묶어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오스트리아와 체코가 그리 멀지 않기 때문에 비엔나에서 프라하, 프라하에서 비엔나를 마음만 먹으면 당일치기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주요 관광지역(할슈타트, 비엔나, 잘츠부르크)과 체코(체스키 크룸로프, 프라하)를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는 개인적으로 빈셔틀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기차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목적지의 숙소 앞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오스트리아를 다 돌아보고 체코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비엔나에서 3박 후 체스키 크롬로프에서 1박, 그리고 프라하로 넘어가는 일정이었습니다. 비엔나에서 체스키로 이동할 때 빈셔틀(CK 셔틀)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