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야경 - 올드타운 브릿지 타워 저녁밥을 먹고 뭘 할까 생각하다가 5일 동안 정말 자주 보고 자주 지나다녔던 카를교에서 야경을 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양손에 굴뚝 빵을 들고서 카를교를 몇 번씩 왔다 갔다 하다가 내린 결정이었다. 마지막 날이라 뭔가 특별한 걸 하고 싶었는데 몸은 피곤하고 시간대는 애매했다. 전망대처럼 사용되는 건물이 몇개 있었다. 그중에 올드타운 브릿지 타워(Old Town Bridge Tower)에 가보기로 했다. 프라하 성 맞은편에 있는 타워라 야경이 좋을 것 같았다. 아무튼 올라가니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생각보다 너무 많았다. 그리고 타워 꼭대기는 너무 좁았다. 사람 한명이 서있으면 지나가기 힘들 정도의 폭이었다. 나는 일반 전망대처럼 네모나고 평평하고 벤치도 몇 개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