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저녁 흐르젠스코에서 겨우겨우 버스를 타고 데친까지, 데친에서 기차로 두 시간을 달려 프라하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깜깜한 밤이 되어버렸다. 숙소까지는 기차역에서 30분 또 걸어가야 했다. 재미는 있었지만 진짜 피곤한 날이었다. 그렇게 등산을 많이 할 줄은 몰랐다. 중간에 뭘 먹을 데도 마땅치가 않아서 먹은 거라곤 아침에 먹은 샌드위치가 전부였다. 상황이 이래서 그런지 한식이 갑자기 확 당겼다. 주변 한식당을 찾아보니 운 좋게도 숙소 바로 옆에 한식당이 있었다ㅋㅋ. 가격은 좀 있어 보였지만 리뷰가 괜찮아 보여서 바로 뛰어갔다. 식당 이름은 비빔밥 코리아 프라하. 이름을 참 대충 지은 것 같다. 비빔밥 코리아(Bibimbap Korea Praha) 들어가니 주인아줌마가 인사를 해줬다. 직원들은 20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