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사용 대한민국 인구의 반 이상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대입니다. 2018년에는 2869만 명의 내국인이 출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올해 1월에는 291만 명이 출국을 했다고 합니다. 그에 따라 여행정보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각종 여행사나 출판사에서 정말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합니다. 항공권 검색 사이트로 가장 유명한 곳은 '스카이스캐너'일 것입니다. 항공권 말고도 호텔, 렌터카, 투어상품 등의 각종 여행상품에 대한 정보도 나오지만, 항공권 검색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곳입니다. 아마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접속해봤을 것입니다. 사이트가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는 편이고 신뢰성도 괜찮은 편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다보니깐 인터넷에도 스카이스캐너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
유럽여행 시작! 드디어 출국 날이다. 나의 두 번째 해외여행이자 첫 유럽여행을 떠나는 날이다. 이 여행을 위해서 한 학기 내내 유럽에 대한 공부를 하고, 정보를 찾고 계획을 짰다.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에는 긴장 반, 설렘 반이었다. 첫 해외여행을 베트남으로 혼자서 잘 다녀왔지만 이번엔 유럽이다. 그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혼자 가는 여행이다. 그렇지만 이번에 갈 곳은 베트남보다 훨씬 넓고, 여행 기간도 길며, 비행기 타고 12시간이나 가야 하는 곳이었기에, 베트남 여행 때보다도 훨씬 더 긴장을 했다. 베트남 갈 때엔 비엣젯 항공이라고 베트남의 LCC 항공을 이용해서 갔었다. 이번에도 LCC를 이용할까 고민을 좀 했지만, 비행시간도 길고 대한항공이 자꾸 눈에 들어와서 대한항공 직항을 타보기로 했다. 항공..
유레일 패스란?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유레일패스를 정말 많이 들어봤을 것입니다. 인터넷, 여행사, 인터넷 오픈마켓 등에서 광고도 많이 하고, 배낭여행자에게 유용한 패스권입니다. 유레일패스를 쉽게 말하자면 유럽의 많은 나라들은 철도로 잘 연결되어 있는데, 기차들을 마음껏(엄밀하게는 마음껏은 아님) 이용할 수 있는 패스권입니다. 지하철 선불 정기권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유레일패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유레일 글로벌 패스로 여러분이 꿈꿔왔던 유럽의 여행지들을 자유롭게 방문하세요. 이 편리한 열차 패스를 통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31개국의 철도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원래 기차를 타려면 날짜, 탑승 인원, 출발과 도착지점을 정하고 구간권을..
유럽 여행 준비 유럽 배낭여행은 많은 한국인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입니다. 특히 주변 대학생들을 보면 유럽에 정말 가고 싶어 하고 유럽을 동경하기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죠. 그만큼 유럽은 한국인들에게 상상만으로도 매력적인 여행지이고, 실제로 멋진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 여행 계획을 짤 때 주어진 여행 기간은 한 달이었고, 모아둔 돈은 최대 350만 원이었습니다. 갖고 있는 예산을 가지고 최대한 오래 여행을 하고 싶었기에 일정을 짜고, 여행 준비를 하는데 꽤나 애를 먹었습니다. 돈도 문제고 유럽 자체가 너무너무 방대합니다. 어디서부터 시작을 하고 끝을 맺어야 할지 감도 안 잡히더군요.이때 유럽여행에 대한 감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된 사이트가 바로 '스투비플래너' 였습니다. 상상속 유럽여행을 현실로, 스투비플래..
달랏 자수 박물관(달랏 XQ 자수 박물관, XQ Art House) XQ Art House (주소: 27/57 Đường Yersin, Phường 9,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베트남) 린푸옥 사원에서 다시 기차를 타고 달랏 기차역으로 돌아왔다. 저녁 먹기엔 빠른 시간이었고, 딱히 다른 데에 가기도 애매한 시간이어서 기차역 근처에 있는 달랏 자수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자수로 그린 그림을 전시하고 판매한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그게 정말 아름답고 대단하다고 해서 방문해보기로 했다. 구글맵에 달랏 자수 박물관을 치면 두 군데가 나오는데, 나는 XQ Art House라고 나오는 곳으로 갔다. 가보면 건물이 박물관스럽지는 않고 일반 집같이 생겼는데 집 앞의 표지판을 잘 보고 다녀야 찾..
린 푸옥 사원(린 푸억 사원, 린 푸옥 파고다, Linh Phuoc Pagoda) 린푸억사원 (주소:120 Tự Phước, Trại Mát, Thành phố Đà Lạt, Lâm Đồng 550000 베트남) 이전 글에서는 달랏 기차역에 대한 내용으로 포스팅을 했다. 전에 언급했듯이 이 기차역에서는 기차역 구경뿐만 아니라 작은 기차를 타고 린푸억사원으로 갈 수 있다. 나도 표를 사고 린푸억 사원으로 가기로 했다. 달랏 기차역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기차를 타고 린 푸옥 사원(린푸옥 사원, 린푸억 사원)으로 향했다. 린 푸옥 사원은 달랏 기차역 기준으로 동쪽에 위치해있다. 기차 타고 20분~30분 걸린다. 기차역에서 내려서 길을 건너고 좀 걸어가다 보면 이렇게 린푸옥 사원임을 알리는 입구가 있다. 따로 입..
하루의 시작 오늘도 역시 마찬가지로 오토바이를 빌렸다. 전날 하루 종일 타보니깐 어느 정도 감을 다 익혔고, 타볼 만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약간 겁이 사라지기도 했다. 근데 전날에 빌려준 오토바이랑 다른 기종의 오토바이를 빌려줬다. 전날에 빌려준 건 야마하의 누보(누오보)라는 오토바이였는데 이번에 빌려준 건 좀 더 큰 다른 오토바이였다. 랜덤으로 빌려주는가 보다. 물론 헬멧도 다른 거였는데 눈에 띄는 핑크였다ㅋㅋ. 전날 하루 종일 오토바이를 탔더니 손이 다 타버렸다. 타버렸다기보다는 익어버렸다. 살이 이렇게 익어본 건 처음이었다. 내가 방심했었다. 달랏의 햇빛이 엄청나게 세다는 것은 철저한 사전조사로 이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얼굴에 선크림을 바르고, 긴팔 바람막이와 긴 바지를 입고 마스크까지 끼고 ..
Big C Mart (빅씨 마트) 퐁구르 폭포(퐁고르 폭포), 코끼리 폭포, 메린 커피 농장까지 다 보고 나서 달랏 시내로 돌아왔다. 배도 좀 고프고 시간도 애매해서 마트나 가보기로 했다. 달랏 빅씨 마트(Big C Mart)에 가기로 했다. 아마 달랏에서 가장 큰 마트일 것이다. 쑤언흐엉 호수 바로 밑에 있다. 호수가 보이는 곳에 마트가 있다. 한국의 이마트, 홈플러스로 생각하면 된다. 마트는 일반적인 건물 모양(직사각형 마트 건물)이 아니고 이렇게 돔 모양으로 되어있다. 이렇게 보면 작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게 끝이 아니고 지하에도 층이 많다. 한국의 중간 크기 이마트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천장의 일부분이다. 서울 동대문 DDP에 있는 건물이나 조형물과 약간 비슷한 느낌이 있었다. 주차장은 이 ..
메린 커피농장(미린 커피농장, Me Linh Coffee Garden) 퐁구르 폭포, 코끼리 폭포를 연달아 보고 나서 메린 커피농장으로 바로 달렸다. 코끼리 폭포에서 메린 커피농장까지는 약 10km 정도가 된다. 그렇게 짧은 거리도 아니고 먼 거리도 아니었지만 상당히 오래 걸려서 도착했다. 이유는 바로 폭우.. 달랏에서 매일같이 오후 3시 정도만 되면 폭우가 내렸다. 베트남 D5-2/달랏 [퐁구르 폭포(퐁고르 폭포) 가는 법, Pongour Waterfall, 달랏 근교 교외 여행] 베트남 D5-3/달랏 [코끼리 폭포 가는법(Elephant Waterfall), 코끼리 폭포 동영상, 랜선여행, 방구석여행] 바람막이를 입었지만 엄청난 폭우에 방수도 안되었다. 길 가다가 허름한 문구점 비슷한 데에 들러서 우..
코끼리 폭포(Elephant Waterfall) 퐁구르 폭포(퐁고르 폭포)를 뒤로하고 다시 코끼리 폭포를 향해 달렸다. 근데 날씨가 심상치 않았다. 천둥이 치고 번개가 치기 시작했다. 다시 한번 엄청난 스콜이 올 것 같아서, 비 오기 전에 빨리 가야 된다는 마음에 과속을 좀 했다. 지금 생각하면 좀 위험한 짓이었지만, 사실 그때의 짜릿함이 아직도 생생하고 추억으로 남아있다. 구글맵 내비게이션으로 코끼리 폭포를 찍고 한참을 달렸다. 근데 분명 내비게이션은 목적지에 도착을 했다고 하는데 도저히 코끼리 폭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주변에 사람 소리와 차 소리가 들리는 곳을 찾아서 여기로 들어오게 되었다. 여기는 LINH AN TU(링언사) 라는 곳이었다. 절이 정말 컸지만, 나는 이걸 보러 온 게 아니었다..
퐁구르 폭포 가는 법, 가는 길 (퐁고르 폭포, Pongour Waterfall) 내가 빌린 오토바이. 퐁고르 폭포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그냥 오토바이를 타고 가기로 했다. 퐁구르 폭포의 위치는 이전 포스팅에서 썼듯이 달랏의 남쪽 방향으로 50km 정도에 있다. 구글 맵으로 검색해봐도 차로 1시간~1시간 반 정도가 나오는데, 나는 초행길+생에 첫 오토바이 운전+잘못된 네비게이션 이렇게 안 좋은 조건이 겹치게 돼서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베트남 D5-1/달랏 [퐁구르 폭포(퐁고르 폭포), 그리고 오토바이 렌트, 비용] 게다가 오토바이에 핸드폰 거치대도 없어서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갈림길마다 멈춰서 핸드폰을 꺼내서 내비게이션을 확인해야 했다. 인도도 아닌데 이렇게 길에 소가 몇 마리씩 있었다. ..
퐁구르 폭포, 퐁고르 폭포, Pongour Waterfall 오늘은 빡센 일정이 있는 날이었다. 바로 퐁구르 폭포(Pongour Falls)를 보고 오는 일정이었다. 지도에서 보시다시피 퐁구르 폭포는 달랏 시내에서 정말 멀리에 있다. 달랏 공항보다도 더 멀리에 있다. 지도상으로 50킬로 정도로 나오고 차로가도 한 시간 이상 달려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곳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이런 사진을 봐버렸기 때문이다. 퐁구르 폭포를 구글맵에서 찾아보면 이런 사진들이 많다. 나는 이런 퐁구르 폭포의 모습에 반해버렸다. 사진에서만 보던 층층이 계단처럼 형성된 돌 위를 흐르는 폭포가 정말 멋져 보였다. 사진만 보면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그래서 나는 달랏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할 때부터 퐁구르 폭포에 ..
진흙마을 (달랏 클레이 파크, clay tunnel, 진흙 터널, 진흙 공원) 다딴라 폭포 다음으로는 진흙 마을(달랏 클레이 파크, clay tunnel, 진흙 터널) 로 가기로 했다. 다딴라 폭포에서 택시를 잡아서 바로 갔는데 거리는 10km 조금 넘는다. 택시 타고 20분 정도 달린 후 도착했다. 택시 기사가 거기 말고 더 가는 데 있냐고 물어봐서 여기 보고 다시 케이블카 타고 달랏 갈 거라고 하니깐, 랑비앙 산에서의 택시 기사처럼 자기가 진흙 마을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겠다고 했다. 이 택시 기사는 다딴라 폭포에서도 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줬었는데 이번에도 기다려주겠다고 하니 나한테도 이득, 택시 기사한테도 이득이었다. 랑비앙 산 택시 기사는 추가금을 받고 대기했지만 이 택시 기사는 그런 추가금은 ..
다딴라 폭포(다탄라 폭포) 위치 죽림 선원(Thien Vien Truc Lam) 을 돌아보고 나서는 다딴라 폭포 (다탄라 폭포)로 향했다. 다딴라 폭포는 전날 캐녀닝을 했던 곳인데 이번에는 캐녀닝 말고 그냥 관광하러 가보기로 했다. 캐녀닝 하러 갔을 때에는 다딴라 폭포는 보지 못하고 그 주변 계곡 지역을 돌아다녔었는데 다딴라 폭포를 한 번 보고 싶었다. 사실 폭포보단 롤러코스터 타러 갔다.ㅋㅋ 그리고 무엇보다 여기엔 롤러코스터가 있다! 루지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두 번 타본 결과 롤러코스터에 더 가깝다.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으니 한 번쯤 꼭 방문해보길! 나는 죽림선원에서 택시를 잡고 바로 다딴라 폭포로 갔다. 두 곳이 인접해있기 때문에 같은 날 방문하면 동선을 편하게 할 수 있다. 택시기사가 여기에서..
랑비앙(랑비앵) 산 랑비앙 산은 달랏에서 북쪽으로 꽤 나가면 나온다. 현지인들이 주말 나들이로 많이 가는 편이다. 지도에서 보이는 것처럼 거리가 꽤 멀다. 랑비앙산에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첫번째 택시, 두번째 시내버스. 나는 그냥 택시를 타고 갔다. 택시를 숙소 앞에서 잡고 갔는데 비용은 20만 동 정도 나온다. 택시 가격이 부담된다면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랑비앙산에 도착하면 택시 기사가 갑자기 딜을 한다. '여기는 깡촌이라 택시 잡기가 힘들어서 나중에 당신 집에 갈 때 힘들 것이다. 나한테 10만 동을 주면 내가 당신이 랑비앙 산 구경 다하고 내려올 때까지 주차장에서 기다리고 있겠다.'이런 내용으로 딜을 한다. 번역기까지 돌려서 딜을 하는데 원래 다 이런 식으로 하나보다 생각했다. 그리..
비온 후 달랏 캐녀닝을 끝내고 방에서 뻗어있다가 다시 나와서 동네 구경을 좀 하기로 했다. 비가 엄청나게 온 후라 물이 엄청나게 불어나 있었다. 달랏에도 호찌민처럼 오토바이가 참 많다. 내가 첫 번째로 찾아낸 달랏만의 특징은 신호등이 없다는 것이다. 5일 내내 달랏 시내와 꽤 멀리 있는 근교까지 돌아다녔는데도 신호등을 한 개도 보지 못했다. 물론 횡단보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대신에 로터리가 굉장히 많다. 모든 길과 길이 많나는 지점에는 로터리가 있다. 이전 두 번째 날 포스팅에 로터리 사진이 있는데 보면 감이 바로 올 것이다. 신호등도 없고 횡단보도도 없어서 길 건너는데 겁이 날 수도 있지만 그냥 좌우 잘 살피고 건너면 된다. 알아서 잘 비켜준다. 달랏에는에펠탑 비슷한 건축물이 하나 있는데 핸드폰 배..
달랏 위치 달랏은 베트남 동남쪽에 있는 도시이고 호치민과 나짱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달랏으로 직행 항공 노선이 없기 때문에 보통 호찌민으로 들어 간 후 호찌민에서 슬리핑 버스나 베트남 국내선을 이용해서 가게 됩니다. 저는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호찌민에서 달랏까지 비행기로는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버스로는 6시간~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달랏이 고도가 높고 산악 지형에 있는 마을이라 본인이 멀미를 자주 한다면 버스 타는 게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길이 정말 꼬불꼬불하다고 합니다. 도로포장은 거의 100프로 되어있습니다. 베트남 같지 않은 동네, 달랏 호찌민과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하노이, 푸꿕, 다낭 등등 많이들 가는 곳)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
베트남 여행을 가기 전에... 첫 해외여행을 혼자 가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것들과 여행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는 내용은 빼고 제가 여행해보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참고로 8월 여름 우기에 갔었고, 방문한 지역은 호찌민과 달랏이었습니다. 같은 베트남이지만 호찌민과 달랏은 날씨, 환경, 여행 방식 등등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물품이나 참고 사항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호찌민과 다른 도시들(하노이, 푸꿕, 다낭 등등 많이들 가는 곳)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베트남(덥고 습하고 찌는 날씨)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달랏은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물, 옷차림에 대한 이번 포스팅..
달랏 도착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공항으로 갔다.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안전하게 2시간 일찍 도착했지만 나는 2시간을 추가로 더 기다려야 했다. 인터넷에 말이 많은 비엣젯 항공의 연착이 내 여행에도 발생했다. (이후 연착을 한 번 더 겪었다.) 비엣젯의 문제는 연착이 되면 바로바로 안 알려준다는 것이다. 연착이 되었다는 사실을 공항에 가서 내 비행기가 없는 것을 발견해서 알게 되었다. 공항에 근무하는 비엣젯 지상 승무원들도 연착이 왜 됐는지 몰라서 얼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달랏은 호찌민에서 북동쪽에 있는 작은 시골 도시이다. 슬리핑 버스를 이용해도 되지만 나는 그냥 비행기를 타고 갔다. 어찌어찌해서 달랏에 도착하긴 했다. 호찌민(호치민) 에서 달랏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정도이다. 달랏에 도착하자..
첫 해외여행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 후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는 비엣젯 항공이라는 베트남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자리가 매우 좁다... 키 작고 비만이 별로 없는 베트남인의 신체를 기준으로 기내 설계를 한 것 같다. 서양인들도 몇 명 탔었는데 자리가 좁아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행기에서 본 베트남 풍경이다. 처음에 이런 뷰를 보고 약간 놀랐다. 우기라서 그런지 강은 흙탕물이고 작은 집들이 촘촘하게 있다. 자리가 좁다. 나는 대한민국 평균 키 정도인데 무릎이 닿을랑 말랑하다. 키가 큰데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비상구 쪽을 사수하거나 옆자리에 아무도 안 타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유심은 어떻게? 유심은 한국에서 사가도 되고,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도 된다. 공항에서 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