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여행 일기]



 

 

 

듀오백 DK2500g 

    원래 쓰고 있던 의자가 가죽이 다 떨어져 나가고 높이 조정도 안돼서 의자를 하나 장만했습니다.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브랜드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시디즈와 듀오백 이 두 브랜드가 인기가 많은 편입니다. 저렴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볼만한 가격이고 후기도 많고 브랜드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디즈와 듀오백 둘 중에 어떤 의자를 살까 고민하다가 저는 듀오백을 한번 사봤습니다.

 

    둘 다 사용해본 적도 없고 앉아볼 기회도 없어서 인터넷 후기를 엄청 찾아보다가 듀오백으로 질렀습니다. 시디즈, 듀오백 둘 다 괜찮은 의자 같았지만 시디즈에 대한 악평이 더 많더군요.

 

 

 


    제가 구입한 모델은 DK2500G 입니다. 다양한 모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성비 좋고 브랜드를 대표하는 의자를 선택해봤습니다. 무엇보다 듀오백 등판 스타일에 대한 호불호가 꽤 갈리는 것을 보고 처음부터 비싼 걸 사기에는 좀 걱정이 되어 기본 모델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사진처럼 완성되어 오는 것은 아니고 조립을 해야 합니다. 조립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인조가죽, 메쉬, 패브릭 이렇게 세 가지 재질이 있는데 패브릭으로 선택했습니다. 인조가죽은 나중에 떨어져 나가는 것이 보기 싫어서 배제했고, 메쉬는 엉덩이가 아프다는 리뷰가 꽤 있어서 가장 무난한 패브릭으로 구입했습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탄탄하고 꽤 촘촘합니다. 먼지 같은 게 끼는 편이긴 하지만 돌돌이로 밀어주면 잘 빠집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면서 단점이라면 먼지가 낀다는 점과 오래 보면 눈이 아프다는 점?ㅋㅋ 별로 단점이 없습니다.

 

 

 

 


    왼쪽에는 의자 높낮이를 조정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위에 DBK로고가 있는 걸 돌리면 팔걸이 너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동으로 조절되는 것은 아니고 나사로 고정하는 형태입니다.

 

 

 

 


    오른쪽에는 틸트 각을 고정할 수 있는 레버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팔걸이 너비 조정이 가능합니다. 틸트는 부드럽게 잘 넘어가는 편이지만 틸트 방식이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듭니다. 등받이만 틸트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의자 바닥까지 같이 틸트가 됩니다. 기존에 쓰던 의자는 등받이만 넘어갔는데 생각조차 못했던 방식이었습니다. 이건 예상하지 못했었는데 후기를 더 찾아보니 이런 방식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는 후기가 꽤나 있더군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팔걸이 바깥에 있는 장치로 팔걸이 높이 조절도 가능합니다.

 

 

 

 


    뒤는 이런 모습입니다. 솔직히 별로 멋없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나사 세 개로 등받이 높이와 양쪽 등받이 간격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헤드레스트도 당연히 높낮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체적으로 편하고 만족스러운 의자이지만 맘에 안 드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 첫 번째는 앞에서 언급했던 틸트 방식입니다.
  • 두 번째는 의자에 앉으면 뭔가 앞으로 쏠린듯한 느낌이 듭니다. 적응이 아직 안된 건지 자세가 이상한 건지 엉덩이가 앞으로 빠져서 계속 고쳐 앉게 됩니다.
  • 세 번째로는 전체적으로 의자가 덜렁덜렁거립니다. 몸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이 되라고 이렇게 설계한 것 같습니다. 근데 팔걸이도 덜컹덜컹, 헤드레스트도 덜컹덜컹 전체적으로 이런 감이 있습니다. 그리 큰 단점은 아닙니다.
  • 네 번째로는 양반다리 해서 앉기에는 좀 불편합니다. 의자 밑판이 엉덩이와 허벅지 라인에 맞게 굴곡이 져있기 때문에 가운데가 올라와있어서 이렇게 앉기에는 좀 불편한 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단점이고, 이것들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는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내구성이 엄청 좋다고 하는데 한번 부서질 때까지 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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