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호프부르크 왕궁 그린칭에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비엔나 시내로 돌아왔다. 성당, 궁전 등 관광명소는 전에 다 돌아다녔지만 빼먹은 곳이 있었다. 비엔나 왕궁을 빼먹고 있었다. 비엔나 왕궁도 다른 관광명소와 마찬가지로 말발굽 모양의 Ring 안에 위치해있다. 사실 이 왕궁을 방문할 계획은 원래 없었다. 그린칭과 하이델베르크 지역을 돌아보고 구경하는 데에 하루를 다 쓰고 저녁에 비엔나로 돌아와 밥을 먹을 생각이었다. 그리고 체코로 이동할 준비를 마치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린칭에서 볼게 너무 없었고, 갈만한 곳을 찾아보다가 왕궁을 선택하였다. 왕궁은 정말 컸다. 건물도 컸지만 정원도 있었고 내부도 생각보다 너무 컸다. 쇤부른 궁전이나 벨베데레 궁전처럼 몇 시간이면 다 돌아보겠지 생각하고 저녁에 온 건데..
비엔나 그린칭 비엔나 여행이 거의 막바지에 다른 시점에서 비엔나가 지겨워졌다. 빈이 안 좋은 동네는 아닌데 이상하게 막 엄청 좋았다 이런 느낌이 들지가 않는다. 특별하게 나쁜 일도 없었는데 말이다. 아마 너무 더워서 그렇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이날은 선선했다. 그래서 잠도 더 많이 잤다. 11시까지 늦잠을 잔 후 뒤늦게 트램을 타러 설렁설렁 걸어 나왔다. 이 날은 비엔나 관광명소를 돌지 않고 빈 북쪽에 있는 근교 도시인 그린칭에 가보기로 했다. 트램과 버스로 그리 어렵지 않게 가볼 수 있는 곳이었다. 가는 방법은 4가지 정도가 있고, 아래 글을 참고하면 된다. 트램을 타다 찍은 귀여운 자동차. 도심에서 멀어지면 이런 차들이 종종 보인다. 신기한 것은 이런 차를 운전하는 사람이 거의 할아버..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 비엔나 자연사 박물관은 생각보다 많이 한적했다. 일단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다. 돌아다녔던 궁전들은 아무리 못해도 5분은 줄을 서야 했는데 박물관은 줄을 아예 서지 않았다. 티켓 입장료는 성인 10유로, 학생 5유로, 미성년자는 무료였던 것 같다. 처음에 갔을 때에는 무료입장인 줄 알고 갔다가 직원이 미성년자만 무료라고 해서 아쉬웠다. 직원이 국제학생증이나 다른거 아무것도 없냐고 물어봤다. 국제학생증이 없어서 그냥 대학교 학생증을 꺼내고 할인 가능하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봤더니 당연히 가능하다고 친절하게 발권을 도와주었다. 근데 궁전에서 일하던 직원은 일반 학생증은 절대 안 된다고 정색했었는데..? 아무튼 할인받아서 표를 구매하고 입장을 했다. 내부에는 밖에서 보던 것..
비엔나 구시가지 그라벤거리 성 슈테판 성당을 둘러보고 본격적으로 비엔나 도심을 돌아보았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이상하게 느꼈던 점은 서양인들은 아빠와 아들, 혹은 아빠와 딸 둘이서 여행을 다니는 모습이 종종 보였다. 그러나 동양인, 특히 한국인은 그런 경우를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엄마와 딸이 가장 흔한 경우고, 그다음이 가족 전체, 그다음이 엄마와 아들 이런 조합이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아빠와 둘이 온 경우는 한 번도 못 봤던 것 같다. 한국 아빠들은 전부 일하느라 바쁜 걸까? 아니면 자식과 단둘이 해외여행을 다니기가 좀 부끄러운 걸까? 그리고 저 피엘라벤 칸켄 백팩이 정말 유행인 것 같았다. 아기부터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까지 저 가방을 많이 들고 다녔다. 이곳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길도 ..
슈테판 성당 슈테판 성당은 비엔나의 랜드마크급 건물이다. 주요 관광명소가 몰려있는 말발굽 모양의 구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해있다. 비엔나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보러 오는 필수 관광지이다. 앞에 넓은 광장도 있어서 사람도 정말 많았다. 1137년에 착공해 1160년에 완공했다고 하는데 참 대단한 성당이다. 오스트리아 최대의 고딕양식 성당이고 모차르트의 결혼식, 장례식이 치러졌던 곳이기도 하다. 1차 대전 때 많이 훼손되었지만 이후 수차례 보수공사를 통해 복원되었다고 한다. 지도를 보면서 슈테판 대성당을 찾아가는데 대성당이 보이자마자 감탄이 나왔다. 길 모퉁이를 돌아 대성당이 딱 나오는데 정말 압도적이었다. 엄청난 크기와 위엄 있는 분위기가 풍겼다. 쭉쭉 뻗은 직선형 기둥과 뾰족하게 높게 솟아있는 종탑,..
비엔나(빈) 동양식 한식 식당 이번 글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나름 괜찮게 먹었던 식당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벨베데레 궁전을 둘러보고 배가 고파졌다. 혼자 유럽을 여행해보면 정말 밥 먹기가 애매한 도시들이 있다. 비엔나의 구시가지가 그랬다. 괜찮다고 소문난 인기 있는 식당들은 손님들로 전부 꽉 차있고, 그렇다고 구석에 있는 인기 없는 식당에 들어가서 입맛을 버리긴 싫었다. 게다가 서양식이 슬슬 질리던 시점에서 Wok&More라는 식당을 발견했다. 적당한 가격에 뷔페식이고 게다가 초밥, 김밥, 국수 등 동양 음식을 주로 하는 식당이고, 비엔나의 말발굽형 구시가지에 지하철과 트램역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다. 한국 음식도 몇가지 있기 때문에 한식당이라고 봐도 된다. Wok & More의 위치..
벨베데레 궁전 메트로를 타고 벨베데레 궁전까지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었다. 나는 3박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48시간 교통권을 구매하여 자유롭게 타고 다녔다. 가다가 마주친 어린이 무리. 한국에서도 핫했던 반사 안전 조끼를 입고 선생님을 따라가는데 귀엽다. 벨베데레 궁전의 모습이다. 사진상으로는 별로 안 커 보이게 나왔는데 실제로 정말 크다. 앞에 있는 물 웅덩이는 웬만한 연못 수준이다. 조금 과장하면 배도 띄울 수 있을만한 그런 연못이다ㅋㅋ. 미라벨-헬부른-쇤부른-벨베데레 순서로 궁전을 구경했는데, 공통적인 특징이 거대한 정원을 하나씩은 꼭 끼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관리가 잘 되어있고 예쁘다. 건물은 쇤부른 궁전 하고 비슷하다. 색깔만 조금 다르고 네모네모 한 게 비슷하다. 입장료, 입장권 티켓..
쇤부른 궁전 슈니첼을 먹고 뜨거운 태양을 이겨내며 계속 걸었다. 궁전에는 에어컨이 있겠지..? 하는 기대감을 갖고 계속 걸었다. 물론 역시 에어컨은 없었다. 괜한 기대였다. 아무튼 걷다 보니 차들이 길게 줄을 서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는 거대한 쇤부른 궁전이 있었다. 보자마자 우와 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쇤부른 궁전은 주요 관광 명소가 몰려있는 말발굽 모양 지역에서 혼자 멀리 떨어져 있다. 밖에서 볼 때보다 안에 들어가서 보면 그 규모가 더욱 실감이 난다. 진짜 넓다. 사진에 보이는 게 끝이 아니다. 왼쪽, 오른쪽에도 큰 길이 나있고 따로 공간이 있다. 건물 뒤로도 큰 정원이 있고, 그 정원 뒤로는 또 큰 언덕이 있다. 너무 커서 구경하는 게 힘들었다. 그늘도 없고 앉을 곳도 마땅치가 않다. 바닥에..
잘츠부르크 교외 호엔 잘츠부르크 성을 다 둘러보고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날씨도 좋고 해가 지려면 몇 시간이나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어딜 갈지 고민을 많이 하다가 잘츠부르크 카드 뽕을 뽑기로 했다. 참고로 잘츠부르크 카드는 잘츠부르크에서 3일 동안 쓸 수 있는 관광 종합카드라고 보면 된다. 시내지역에서 조금 벗어난 스티글 양조장에서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으면 박물관을 할 수 있고 맥주 한잔, 그리고 기념품까지 준다고 해서 양조장으로 향했다. 잘츠부르크 카드가 있었기 때문에 무료로 버스를 타고 가려고 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 않아서 어쩔 수 없이 걸어가기로 했다. 근데 거리가 진짜 생각보다 꽤 멀었다. 잘츠부르크 성에서 3km정도 걸어가야 했다. 이날 헬브룬 궁전에 소금광산에, 성까지 올라갔다 와..
호엔 잘츠부르크 성 소금광산 투어를 끝내고 기차를 타고 다시 잘츠부르크로 돌아왔다. 헬브룬 궁전을 갔다가 소금광산 투어까지 하고 돌아왔는데도 아직도 날이 밝다. 여름의 유럽은 이게 굉장한 장점이다. 체력만 된다면, 그리고 운영시간만 허락한다면 굉장히 많은 곳을 돌아다닐 수 있다. 밤 8시에도 해가 조금 남아있기 때문이다. 아무튼 가장 가고 싶었던 호엔 잘츠부르크 성을 마지막 날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호엔잘츠부르크 성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계속 언급했듯이 잘츠부르크의 랜드마크라고 볼 수 있다. 높은 언덕 위에 있고 규모도 꽤 커서 잘츠부르크 시내 어느곳에서도 잘 보이기도 한다. 미라벨에서도 보이고 강가에서도 보인다. 오스트리아 D1-1/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Mirabell), 미라벨 궁전, 잘츠부르크 ..
잘츠부르크에서 할라인 소금광산 가는 방법 할라인의 어딘가 버스정류장에 내렸더니 보이는 풍경이었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버스가 다니긴 다니는 건가 걱정하며 하염없이 버스를 기다렸다. 배차 간격이 길어서 그렇지 버스가 오긴 왔다ㅋㅋ. 버스를 보고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가는 방법은 이전 글을 참고하면 됩니다. 잘츠부르크에서 할라인 소금 광산 가는법(Hallein Salt Mine) [랜선여행, 방구석여행] 잘츠부르크에서 할라인 소금 광산 가는법(Hallein Salt Mine) [랜선여행, 방구석여행] 잘츠부르크 근교 추천, 할라인 소금광산 잘츠부르크 근교에는 가볼만한 소금 광산이 몇 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웃나라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 위치한 베르히테스가덴 소금 광산과 할라인�� hunnek.tist..
잘츠부르크 근교 추천, 할라인 소금광산 잘츠부르크 근교에는 가볼만한 소금 광산이 몇 개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웃나라 독일 베르히테스가덴에 위치한 베르히테스가덴 소금 광산과 할라인에 위치한 할라인 소금 광산이 유명한 편입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소금광산에 흥미가 생겨 둘 중 어느 곳을 갈지 고민하다가 베르히테스가덴 쾨니제 호수를 방문하기 위해 한번 가볼 것이기 때문에, 할라인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할라인은 잘츠부르크의 남쪽에 위치한 인구 2만 정도의 작은 도시입니다. 오스트리아 D2/베르히테스가덴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호수, Salet, Obersee(오버제 호수) 당일치기]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베르히테스가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
잘츠부르크에서 헬브룬 궁전 가는 방법 잘츠부르크를 여행하기로 했다면 헬브룬 궁전은 정말 가볼 만한 곳이다. 잘츠부르크 시내에 있지는 않아서 걸어서 가기는 힘들지만, 버스를 타면 쉽게 갈 수 있으니 엄청 바쁜 게 아니라면 가보는 것도 좋다. 잘츠부르크 중앙역(Salzburg Hbf)에서 7km 좀 안 되는 거리라 걸어서 아주 못 갈 정도는 아닌데 굳이..?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잘츠부르크 중앙역 근처에서 출발한다면 중앙역 버스 정류장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헬브룬(Hellbrunn) 정류장에 내리면 된다. 내려서 5분~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궁전이 나온다. 버스 배차 간격은 20분인데 지금 구글맵으로 확인해보니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고 나온다. 버스 시간표를 분 단위로 잘 지키지는 않는 것 같..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베르히테스가덴 한국인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잘츠부르크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만한 베르히테스가덴입니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거대한 호수와 나무를 보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국경지대에 있지만, 독일의 영토 안에 있는 곳이기 때문에 독일 땅을 한 번 밟아 볼 수 있다는 장점? 도 있는 곳이죠. 잘츠부르크에서 가는 방법은 밑에 글에 자세히 설명해두었습니다. 잘츠부르크에서 베르히테스가덴 쾨니히 호수 가는법 (쾨니제 호수, 쾨니그제 호수, 쾨닉시 호수 Konigssee), obersee / 켈슈타인 하우스 가는법 베르히테스가덴은 어떤 곳? 아마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은 잘츠부르크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실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베르..
잘츠부르크 음악의 도시여서 그런지 동네 곳곳에 음악 관련 조형물이나 상징물이 많이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오래 다니긴 했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만 연습했기에 음악적인 역사나 스토리 흐름은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음악 역사에 대해 좀 공부하고 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모차르트에 대해 꼭 공부하고 갈 것이다! 잘자흐 강은 정말 아름다웠다. 루체른의 강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단정하고 조용한 그리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 여유로움은 시내를 좀 벗어났을 때, 해가 지기 시작할 때, 2배, 3배가 되었다. 게트라이데 거리 광장 구경을 다 하고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로 들어왔다. 미라벨 정원에서 이곳에 오려면 슈타츠 다리를 통..
마카르트 다리 미라벨을 둘러보고 잘츠부르크의 주요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강 쪽으로 내려왔다. 잘츠부르크 가운데에는 잘차흐 강이 흐른다. 이곳에 잘츠부르크의 명소인 마카르트 다리가 있다. 마카르트 다리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냥 강 쪽으로 내려온 다음에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면 된다. 아니면 강가에서 좌우를 둘러보면 햇빛이 반사되어 번쩍번쩍하는 다리가 있을 것이다. 그 다리가 바로 마카르트 다리이다. 해가 정말 쨍쨍한 날이었는데 눈이 아플 만큼 다리가 번쩍거렸다. 마카르트 다리가 번쩍이는 이유는 바로 자물쇠 때문이다. 마카르트 다리에는 엄청나게 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한국 남산에 자물쇠를 거는 것처럼, 잘츠부르크에서는 마카르트 다리에 자물쇠를 엄청 채우나 보다. 강을 건널만한 다리가 ..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기차역에서 내려 일단 바로 호스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a&o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나는 가격을 고려하여 6인 혼숙 도미토리를 선택했다. 근데 좀 어이없게도 침대 시트 비용을 체크인할 때 따로 받았다. 게다가 시트 또한 내가 직접 깔아야 했다ㅋㅋ.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짐만 놔두고 바로 미라벨 정원으로 향했다. 잘츠부르크 기차역에서의 첫인상은 좀 날라리 같은 분위기였지만 막상 시내 거리는 그렇지 않았다. 이름만큼 좀 발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모차르트의 도시, 음악의 도시여서 그런지 그냥 느낌이 좋았다. 미라벨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단체 관광객부터 개인 여행자까지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문 앞에서 개인 단독 전신샷을 찍겠다는 계획은 바로 내려놨다. 근데 ..
스위스를 떠나는 날 스위스 8번째 날. 일정은 간단했다. 그냥 아침을 먹고 짐을 싸고 스위스를 떠나는 것.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새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루체른 알파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근데 그린델발트 호텔에서 먹었던 아침이랑 거의 비슷한 메뉴였다.. 비슷한 가격의 호텔이어서 그런지 아침도 똑같은 수준으로 제공했다. 뷔페식이긴 한데 메뉴가 비슷하다. 시리얼, 빵, 햄, 주스, 요플레 이 정도? 두번 와봤던 곳이라서 길을 헤매지 않고 빨리 도착했다. 이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야 한다. 내 여행에서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도시는 잘츠부르크이다. 이곳 루체른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기차를 타고 6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스위스 패스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스위스 패스로는 스위스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