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하는 여행 일기]



 

갤럭시탭 S5e, 펜의 아쉬움

 

    저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탭 S5e 가성비 북커버 케이스와, 갤럭시탭으로 카카오톡 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액세서리 두 개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갤럭시탭 S5e에는 s펜이 탑재되어있지 않습니다. S펜을 따로 구입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서 뉴스나 it 리뷰어들이 갤럭시탭 S5e는 생산용이 아니고 미디어 소비용, 콘텐츠 소비용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많이 하더군요.

 

    저도 처음에 살 때에는 펜 없어도 되겠지 하면서 샀는데, 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가끔 들어서 펜을 찾아보게 되었고 이 제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했고 꽤 만족스럽게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글 하단에 직접 필기하는 영상을 첨부했습니다.

 

 

 

 

티노터 네오 펜 리뷰

    갤럭시탭 S5e 위에 펜을 올려놓은 사진입니다. 펜은 그냥 일반적인 펜처럼 생겼습니다. 클립이 있고, 펜촉이 있습니다. 펜의 이름은 '티노터 네오' 입니다.

 

    이 펜은 정전식 터치펜입니다. 시중에 널려있는 대부분의 펜이 바로 정전식 터치펜입니다. 쓰는 부분이 뭉툭한 고무팁으로 되어있는 펜이 모두 정전식 터치펜입니다. 그러나 이 펜은 끝에 뭉툭한 고무팁이 없습니다. 끝이 펜처럼 뾰족합니다. 그래서 필기하기에 좋고, s펜만큼은 아니지만 펜촉이 있고 얇고 가늘기 때문에 필기감이 나쁘지 않습니다. 적어도 뭉툭한 고무팁 펜보다 훨씬 좋습니다.

 

 

 

 

전체 사진

    티노터 네오 펜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길이는 약 14센티로, 컴퓨터용 사인펜보다 1센티 정도 작다고 보면 됩니다. 펜촉-은색 케이스-본체로-클립-충전단자로 이어집니다. 전체적인 무게감은 약간 뒤쪽에 있습니다.

 

 

 

 

후면 충전 부분

    펜의 뒤쪽에는 충전 단자가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이 펜은 정전식 터치펜의 원리를 이용합니다. 그런데 이 펜은 펜촉을 뾰족하게 만들기 위해서 고무팁을 넣지 않고 그냥 뾰족한 펜 촉이 있습니다. 펜 안에 내장된 배터리를 이용하여 직접 약한 정전기를 만들어내서 터치가 가능하게 만든 것이죠.

 

    충전은 요새 나오는 C타입 케이블말고 마이크로 5핀을 이용해서 충전이 가능합니다. 마이크로 5핀 충전기는 펜과 함께 동봉되어있지 않으므로 참고 바랍니다. 아쉬운 부분입니다.

 

 

 

 

펜촉

    이제 가장 중요한 펜촉 부분을 살펴봅시다. 펜촉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펜촉은 딱딱하며 느낌은 목탄+플라스틱+흑연의 느낌입니다. 하지만 딱딱하니 쉽게 부러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끝을 돌려서 펜촉의 길이를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펜촉의 길이가 짧으면 인식 민감도가 높아지고, 펜촉의 길이를 길게 하면 인식 민감도가 낮아집니다.

 

 

 

단점

    이 펜의 장점은 s펜이 없는 갤럭시탭 s5e에 필기가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써보면 아시겠지만 싸구려 고무팁이 달린 뭉툭한 펜으로는 도저히 필기를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티노터 네오 펜은 그래도 펜촉이 얇고 가늘기때문에 필기 흉내 정도는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팜 리젝션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팜리젝션은 s펜이 사용 가능한 기기에서 제공하는 기능이라 갤럭시탭 s5e와 티 노터 네오 펜은 없습니다. 팜리젝션은 필기할 때 손이나 다른 신체부위가 닿아도 그 부분은 인식을 하지 않고 펜만 인식해서 필기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이 없기 때문에 필기를 할 때 손을 들고 붓글씨를 쓰는 것처럼 필기를 해야 하는데, 이게 꽤 불편합니다.

 

    두 번째로는 촉의 마모이다. 나는 그렇게 펜을 많이 쓰는 편이라서 잘 모르겠는데 펜촉의 재질을 보면 마모가 될 것 같은 소재이다. 그래서 나는 여분의 펜촉을 사긴 했는데 이게 원래 교체용으로 나온 게 아니라서 교체가 굉장히 힘들고 제조사에서도 교체하다가 망가지면 as를 안 해준다고 한다. 그래서 혹시 종이질감 필름을 붙였다면 마모를 더욱 조심해야 할 것이다. 

    1년 사용했는데 촉 마모는 거의 없습니다. 신경쓰지 않아도 될 수준입니다. 

 

 

 


    세 번째로는 글씨를 빠르게 쓰면 인식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작은 글씨를 쓰기 어렵습니다. 이건 정전식 터치펜의 한계이니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글 하단에 필기하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룬룬 1구 펜 파우치 리뷰

    티노터 네오 펜에 이어서 펜 파우치 리뷰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보통 이런 펜 파우치는 문구 마니아나 만년필 사용자들이 주로 쓰는 편인데, 저는 티노터 네오 펜을 보관하기 위해서 구매하였습니다. 별로 비싸지 않으니 한 번 구매를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터치펜뿐만 아니라 그냥 아끼는 샤프나 볼펜을 넣고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후면

    펜 파우치의 뒷면입니다. 박음질이 상당히 튼튼하게 되어있습니다. 펜 파우치의 재질은 인조가죽입니다. 겉면은 그냥 빳빳한 가죽 느낌이고 펜이 들어가는 내부는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있어서 펜을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줍니다.

 

 

 

 

티노터 네오 펜을 넣은 모습

    펜 보관은 이런 식으로 합니다. 나는 갤럭시탭 s5e와 함께 파우치에 이렇게 티노터 네오 펜을 넣고 다닙니다. 아무래도 전자기기이다 보니까 그냥 필통에 넣어 다니거나 막 들고 다니기에는 불안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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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영상

 

    티노터 네오 필기 영상입니다. 사용한 앱은 삼성 노트입니다. 큰 글씨를 쓰면 잘 써지지만 작은 글씨는 잘 안 써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티노터 펜도 나쁘진 않지만 시중에는 더 좋은 펜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펜이 뱀부 팁이죠. 모든 스마트기기에 필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전용 앱도 있습니다. 가격이 약간 있는 편이지만, 그만한 가치를 하는 펜인 것 같습니다. 티노터 네오보다는 훨씬 나은 필기감과 인식률을 보여줍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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