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투어리스트 The Sinh Tourist (주소: 246 Đường Đề Thám, Phường Phạm Ngũ Lão,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오늘은 메콩 델타 투어를 하는 날이다. 베트남 남쪽에 있는 메콩강의 미토 지역이라는 곳을 관광하는 당일치기 투어이다. 신투어리스트는 베트남의 여행사 중 하나이다.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할 수도 있지만 나는 그냥 전날 매장에 직접 찾아가서 예약했다. 호치민 여행자 거리 주변에 있다. 호찌민에서의 마지막 날이자 베트남 여행의 마무리를 이 당일치기 투어로 하기로 했다. 집합은 아침 신투어리스트 앞에서 했다. 버스에서 옆에 중국인 할머니가 탔는데 화상 입은 내 손을 보고 이상한 연고 비슷한 걸 줬는데 냄새가 고약했다. 이상한 게 아닌가?..
노트르담 대성당(노틀담 대성당)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주소: 01 Công xã Paris, Bến Nghé, Quận 1, Quận 1 Hồ Chí Minh, 베트남) 통일궁을 다 돌아보고 나서는 노트르담 대성당으로 향했다. 통일궁에서 노트르담 대성당까지는 몇 분만 걸어가면 나오는 거리였다. 노트르담 대성당 맞은편에는 호찌민 중앙 우체국이 있으므로 두 곳을 같이 보는 것이 좋다. 노트르담 대성당은 옆으로 길쭉하게 직사각형 면적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돌담이 그 주변을 감싸고 있는 형태로 되어있었다. 공사를 하고 있는 곳이 많이 있었고, 정문도 잠겨있었기 때문에 내부에는 들어가 보지 못해서 아쉬웠다. 3년 전에 갔을 때 공사 중이었는데 지금 후기를 찾아보니깐 아직도 공사를 하고 있고 공사 규모가 ..
달랏에서 다시 호찌민(호치민)으로 달랏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달랏에서의 5박 일정을 모두 끝내고 다시 호찌민으로 돌아가는 날이었다. 호찌민에서 달랏으로 올 때에는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했었다. 다시 돌아갈 때에도 비행기를 이용하기로 했고, 9시 30분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났다. 항상 그랬듯이 이 날도 아침이 정말 이뻤다. 마지막 날이라고 잘 가라고 하는 것 같았다. 달랏 공항까지는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공항에서 올 때와 마찬가지로 흥정을 했다. 흥정이 안 먹힐 것 같지만 대부분 먹힌다. 내가 생각하기에 적정 흥정 가격은 200,000 동 이다. 두 번 시도했는데 두 번 다 먹혔다. 물론 지금 베트남 물가가 올랐을 수도 있지만 20만 동을 기준으로 잡고 흥정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달랏 케이블카 오전에 랑비앙 산에 갔다 와서 오즈 햄버거를 먹었다. 다음 일정은 죽림 선원에 가기로 계획했었다. 죽림 선원은 불교 사찰이 있는 곳인데 꽤 넓은 곳이다. 그리고 사찰 외에 꽃과 나무들, 여러 가지 조형물들이 깔끔하고 잘 정리되어 있어서 여유롭게 쉬고 힐링하기 좋은 장소이다.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가볼 만한 곳이다. 죽림 선원 가는 법은 3가지가 있다. 첫 번째. 버스를 타고 간다. 두 번째. 택시를 타고 간다. 세 번째. 케이블카 역까지 간 후 케이블카를 타고 가서 좀 더 걸어간다. 첫 번째 방법은 버스의 정확한 시간과 번호, 정류장의 위치를 쉽게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배제했다. 두 번째 방법은 택시비가 아까워서 배제했다. (크레이지 하우스 주변 기준으로 10만 동~20만 동 나올 거라고..
달랏 위치 달랏은 베트남 동남쪽에 있는 도시이고 호치민과 나짱 사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달랏으로 직행 항공 노선이 없기 때문에 보통 호찌민으로 들어 간 후 호찌민에서 슬리핑 버스나 베트남 국내선을 이용해서 가게 됩니다. 저는 비행기를 이용했는데 호찌민에서 달랏까지 비행기로는 1시간~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거리입니다. 버스로는 6시간~7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네요. 달랏이 고도가 높고 산악 지형에 있는 마을이라 본인이 멀미를 자주 한다면 버스 타는 게 많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타보지는 않았지만 길이 정말 꼬불꼬불하다고 합니다. 도로포장은 거의 100프로 되어있습니다. 베트남 같지 않은 동네, 달랏 호찌민과 베트남의 다른 도시들(하노이, 푸꿕, 다낭 등등 많이들 가는 곳)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
베트남 여행을 가기 전에... 첫 해외여행을 혼자 가기 위해서 인터넷에서 찾아봤던 것들과 여행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인터넷에 많이 퍼져있는 내용은 빼고 제가 여행해보면서 이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것들 위주로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참고로 8월 여름 우기에 갔었고, 방문한 지역은 호찌민과 달랏이었습니다. 같은 베트남이지만 호찌민과 달랏은 날씨, 환경, 여행 방식 등등이 너무 달랐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물품이나 참고 사항이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호찌민과 다른 도시들(하노이, 푸꿕, 다낭 등등 많이들 가는 곳)은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베트남(덥고 습하고 찌는 날씨)으로 생각하면 되지만, 달랏은 그것과는 좀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물, 옷차림에 대한 이번 포스팅..
첫 해외여행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 후 비행기를 탔다. 비행기는 비엣젯 항공이라는 베트남 항공사를 이용했는데 자리가 매우 좁다... 키 작고 비만이 별로 없는 베트남인의 신체를 기준으로 기내 설계를 한 것 같다. 서양인들도 몇 명 탔었는데 자리가 좁아서 어이없는 웃음을 지으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었다. 비행기에서 본 베트남 풍경이다. 처음에 이런 뷰를 보고 약간 놀랐다. 우기라서 그런지 강은 흙탕물이고 작은 집들이 촘촘하게 있다. 자리가 좁다. 나는 대한민국 평균 키 정도인데 무릎이 닿을랑 말랑하다. 키가 큰데 비엣젯 항공을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비상구 쪽을 사수하거나 옆자리에 아무도 안 타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다. 유심은 어떻게? 유심은 한국에서 사가도 되고,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도 된다. 공항에서 쉽..
첫 해외여행. 베트남을 선택한 이유 나는 해외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다. 대학에서 장학금을 받으면서 돈이 생겼고, 이 돈으로 여행을 한번 가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17년에 간 여행인데 심심한 방학인 지금. 그때의 기억을 살려서 여행 글이나 써보기로 했다. *고려 사항* 혼자 가기에 만만한 곳 예산 100만 원 대 도시와 시골 둘 다 경험할 수 있는 곳 고려 사항은 이렇게 세 가지였다. 첫 해외여행이고 그것도 혼자 가는 것이기 때문에 혼자 가기에 만만한 곳을 우선적으로 찾았다. 전 재산이 130만 원이었기에 솔직히 선택지는 별로 없었다. 이 고려 사항을 만족하는 곳이 바로 베트남, 호찌민과 달랏이었다. 예산을 맞추다 보니 10일 정도 여행할 수 있었다. 하노이와 호찌민 둘 중에 골랐어야 했는데 아무 이유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