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코로나 바이러스, 여행 괜찮을까 최근 이탈리아 여행을 했습니다. 요새 유행하고 있는 우한 폐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여행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해외여행 계획을 이미 취소한 사람들도 많고, 그래도 '간만에 큰 맘먹고 가는건데 그래도 가야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은 인종차별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 제가 여행하면서 느낀 현지 분위기와 상태를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해외 여행 가능/불가능에 대한 가치판단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여행자 신분으로 여행을 하며 느낀 것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이탈리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유럽의 다른 국가들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베르히테스가덴은 어떤 곳? 아마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은 잘츠부르크 근교에 갈만한 곳을 찾으시는 분들이실 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 베르히테스가덴은 오스트리아에 있는 동네가 아니라 독일에 있는 동네입니다. 이름부터 희한한 이 동네는 독수리 요새라고 불리는 히틀러의 별장 켈슈타인 하우스가 있어서 유럽인들 사이에서는 꽤나 인기 있는 곳입니다. 도시는 크지 않고 촌동네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인 곳입니다. 히틀러의 별장 켈슈타인 하우스로도 유명하지만 근처에 있는 쾨니히 호수(쾨니제 호수, 쾨니그제 호수, 쾨닉시 호수)를 보러 오는 관광객도 상당히 많습니다. 스펠링은 "Königssee"인데 호수가 상당히 큰데 유람선을 타고 양파 성당으로 불리는 성 바르톨로메 성당, 시간이 남으면 살레(잘레, Salet)까지 ..
잘츠부르크 음악의 도시여서 그런지 동네 곳곳에 음악 관련 조형물이나 상징물이 많이 있었다. 피아노 학원을 오래 다니긴 했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것만 연습했기에 음악적인 역사나 스토리 흐름은 아는 게 별로 없었다. 음악 역사에 대해 좀 공부하고 올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긴다면 모차르트에 대해 꼭 공부하고 갈 것이다! 잘자흐 강은 정말 아름다웠다. 루체른의 강보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단정하고 조용한 그리고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그 여유로움은 시내를 좀 벗어났을 때, 해가 지기 시작할 때, 2배, 3배가 되었다. 게트라이데 거리 광장 구경을 다 하고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로 들어왔다. 미라벨 정원에서 이곳에 오려면 슈타츠 다리를 통..
마카르트 다리 미라벨을 둘러보고 잘츠부르크의 주요 관광지가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해서 강 쪽으로 내려왔다. 잘츠부르크 가운데에는 잘차흐 강이 흐른다. 이곳에 잘츠부르크의 명소인 마카르트 다리가 있다. 마카르트 다리는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냥 강 쪽으로 내려온 다음에 사람이 많은 곳으로 가면 된다. 아니면 강가에서 좌우를 둘러보면 햇빛이 반사되어 번쩍번쩍하는 다리가 있을 것이다. 그 다리가 바로 마카르트 다리이다. 해가 정말 쨍쨍한 날이었는데 눈이 아플 만큼 다리가 번쩍거렸다. 마카르트 다리가 번쩍이는 이유는 바로 자물쇠 때문이다. 마카르트 다리에는 엄청나게 많은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한국 남산에 자물쇠를 거는 것처럼, 잘츠부르크에서는 마카르트 다리에 자물쇠를 엄청 채우나 보다. 강을 건널만한 다리가 ..
잘츠부르크 미라벨 정원 기차역에서 내려 일단 바로 호스텔로 가서 체크인을 했다. 잘츠부르크에서는 a&o 호스텔에서 지냈는데 나는 가격을 고려하여 6인 혼숙 도미토리를 선택했다. 근데 좀 어이없게도 침대 시트 비용을 체크인할 때 따로 받았다. 게다가 시트 또한 내가 직접 깔아야 했다ㅋㅋ. 싼 데는 이유가 있는 법. 짐만 놔두고 바로 미라벨 정원으로 향했다. 잘츠부르크 기차역에서의 첫인상은 좀 날라리 같은 분위기였지만 막상 시내 거리는 그렇지 않았다. 이름만큼 좀 발랄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모차르트의 도시, 음악의 도시여서 그런지 그냥 느낌이 좋았다. 미라벨에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단체 관광객부터 개인 여행자까지 사람이 정말 바글바글했다. 문 앞에서 개인 단독 전신샷을 찍겠다는 계획은 바로 내려놨다. 근데 ..
스위스 여행 에필로그 스위스는 나의 두 번째 해외여행 국이자 유럽에서 첫 번째로 여행한 나라이다. 처음부터 스위스를 가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 원래 처음에 계획을 잡을 때에는 프랑스가 우선이었다. 교양 수업 때 프랑스 과목을 들었는데 너무 기억에 남았고 재밌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원래는 프랑스를 시작으로 계획을 짜고 있었다. 프랑스를 우선으로 잡고 나서 물가가 저렴한 곳을 찾아보았다. 동유럽 쪽이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동유럽 국가를 넣었다. 체코가 가장 끌려서 체코를 추가하였고 프랑스와 체코 사이에 있는 오스트리아도 추가로 넣었다. 그랬더니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사이가 너무 멀어 보였다. 그래서 이때 스위스를 처음 넣었다. 스위스를 넣고 스위스에 대한 여행 정보를 알아보는데 스위스가 진짜 너무..
스위스를 떠나는 날 스위스 8번째 날. 일정은 간단했다. 그냥 아침을 먹고 짐을 싸고 스위스를 떠나는 것. 그리고 오스트리아에서 새 여행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루체른 알파 호텔에서 아침을 먹었다. 근데 그린델발트 호텔에서 먹었던 아침이랑 거의 비슷한 메뉴였다.. 비슷한 가격의 호텔이어서 그런지 아침도 똑같은 수준으로 제공했다. 뷔페식이긴 한데 메뉴가 비슷하다. 시리얼, 빵, 햄, 주스, 요플레 이 정도? 두번 와봤던 곳이라서 길을 헤매지 않고 빨리 도착했다. 이제 기차를 타고 오스트리아로 넘어가야 한다. 내 여행에서 오스트리아에서의 첫 도시는 잘츠부르크이다. 이곳 루체른에서 잘츠부르크까지는 기차를 타고 6시간 정도 달려야 한다. 스위스 패스를 갖고 계신 분들에게 팁을 드리자면, 스위스 패스로는 스위스 내..
스마일 카드 해외 결제 수수료 계산 스마일카드는 스마일 캐시와 꽤 높은 적립을 이용해서 지마켓, 옥션에서 사용하기에 정말 좋은 카드라고 생각합니다. 체크카드가 아닌 신용카드인데 이 두 곳의 스마일클럽과 같이 이용하니 이득이 꽤 큰 것 같더라고요. visa카드라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고 해서 저는 이번 이탈리아 여행에서 이 스마일 카드를 주력으로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카드사에서 알려주는 수수료는 실제 어떻게 계산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체감상 얼마나 되는지도 실감이 안 나서 사용해보고 직접 계산을 해봤습니다. 한국에서 해외 사이트를 통해 해외 결제했고, 환율을 계산하여 차액이 얼마인지 보려고 합니다. 부킹닷컴에서 한 숙소를 예약해봤습니다. 숙소 예약 비용은 유로 기준으로 184유로가 책정되었습니다. 작년 11월..
해 질 녘 루체른 잠시 숙소에 들렀다가 돈하고 먹을 것만 좀 가지고 다시 나왔다. 아 참고로 내가 머물렀던 '호텔 알파'라는 호텔이다. 그냥 뭐 그럭저럭인 호텔이었다. (이 호텔에 관심 있으시면 댓글로 질문 남겨주세요) 들어갔다 나오니 해가 점점 지고 있었다. 루체른은 한낮의 풍경보다는 해가 뉘엿뉘엿 지기 직전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웠다. 루체른 가운데에는 로이스 강이 흐른다. 그렇게 큰 강은 아니지만 여름이라 그런지 물이 꽤 많았고 빠르게 흘렀다. 근데 이전 글에도 언급했듯이 물이 참 신기하게 흐르는 구간이 있다. 이 사진을 보면 알 것이다. 사진 옵션을 조작하게 이렇게 보이게 만든 것이 아니고 실제로 물이 이렇게 매끈매끈하게 비단처럼 흐른다. 보면서도 계속 신기했다. 어떻게 강물이 이렇게 매끈매끈하게 ..
루체른 다시 루체른으로 돌아왔다. 저녁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날이 훤하다. 유럽은 여름에는 9시까지, 늦으면 10시까지도 해가 남아있다. 여름에는 한국보다 낮이 길고, 겨울에는 낮이 훨씬 짧다. 그래서 오전에 왕복시간만 4시간 정도 걸리는 티틀리스에 갔다 왔는데도 시내 관광을 할 수 있었다. 루체른은 굉장히 작은 동네이다. 카펠교를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들이 모두 모여있다. 주요 관광지만 돌아다니면 반나절이면 도보로도 충분하다. 저 앞에 카펠교가 보인다. 골목길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유명 관광지인데 사람들이 다 어디로 간 거지? 루체른에 하루밖에 있지 않아서 루체른을 제대로 경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곳의 평화로운 분위기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가운데 큰 강이 흐르고 있어서 여유로움..
티틀리스 도착 티틀리스 정상에 도착했다. 멋진 경치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운이 없었다. 쉴트호른 때처럼 사방이 안개로 가득 차 있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쉴트호른보다 재밌었다. 케이블카도 있었고 눈썰매도 있었기 때문! 이곳은 인도쪽 관광객을 주 타겟으로 한 것 같았다. 군데군데 이런 인도인? 셀럽들이 있었다. 배우인지 연예인인지 아무튼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고, 이쪽 지역에서 온 관광객들도 꽤 많이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많이 오는 것 같았다. 사우디 아라비아 가족이 케이블카 스태프랑 말하는 것을 슬쩍 였들었는데 태어나서 눈을 처음 보는 것이라고 했다. 아저씨 아줌마들이 아이들처럼 눈을 보며 신기해했다. 나는 그들을 보고 신기해했다. 티틀리스 얼음동굴 by hunnek 티틀리스는 스위스에서 올라간 ..
안녕,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을 먹고 루체른으로 떠나야 한다. 똑같은 아침을 3일째 먹고 있지만 그래도 괜찮았다. 종류가 많았고, 양도 무제한이었기 때문. 이날은 요플레를 두 그릇이나 먹었다. 아침을 먹고 주인아줌마에게 인사를 하고 짐을 싸서 나왔다. 그린델발트는 유럽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중 한 곳이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었지만 뭔가 친근한 느낌이다. 편안한 숙소를 이용해서 그런 건가? 아니면 날씨가 너무 좋았어서 좋은 기억만 남아 있는 것일 수도? 숙소 문 앞을 나서고 마지막으로 찍은 사진. 이곳에 언제 다시 올 수 있을까? 벌써 2년도 넘은 여행이지만 아직까지 여운이 남는 곳이다. 가자, 루체른으로! 그린델발트 역으로 캐리어를 끌고 왔다. 이제 3시간 동안 기차를..
그린델발트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은 그린델발트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나의 스위스 여행 일정은 총 7박이었다. 인터라켄에서 3박, 그린델발트에서 3박, 그리고 마지막으로 루체른에서 1박 이렇게 해서 총 7박 일정이었다. 이곳에서의 마지막 날인데 뭘 할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나가기 직전까지 고민을 했던 것 같다. 후보는 많았다. 스위스 패스 8일권이라 솔직히 마음만 먹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었다. 생각했던 후보로는.. 1. 체르마트 가서 마테호른 보고 오기 2. 곰의 도시 베른 당일치기 3. 패러글라이딩 이렇게 일단 세 가지가 있었다. 일단 1번은 제외했다. 산은 충분히 많이 봤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루체른에 가서도 산에 한 번 더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질릴 수도 있으니깐 후보에서 뺐다. 2번..
점심 곤돌라 정거장으로 돌아와서 우선 먹을 것부터 찾았다. 트래킹을 멈추고 돌아왔던 가장 큰 이유가 배가 고파서였기 때문이다.. 먹을 게 없나 둘러보다가 한국 라면 신라면이 있어서 얼만지 봤더니 7프랑이 넘었다. 7프랑이면 한국돈으로 8500원 정도. 컵라면 하나에 8500원이라니.. 진짜 엄청나게 말도 안 되는 가격이었다. 근데 이걸 먹고 있는 사람들이 몇 명 있었는데 나는 이 돈주고 컵라면을 먹고 싶지는 않았다. 냄새가 정말 유혹적이었지만 그래도 참았다. 그래서 컵라면은 제쳐두고 샌드위치 파는 곳으로 갔다. 운좋게도 유통기한이 오늘까지라서 반값에 판매하고 있는 샌드위치가 있었다. 정가로는 만원이 넘는 샌드위친데 반값이라 큰 고민 없이 바로 이 샌드위치를 집었다. 뭐 좀 마시고 싶었는데 마실 것도 너무..
피르스트 피르스트 정상까지 곤돌라를 타고 올라왔다. 그러고 나서 클리프워크까지 한 바퀴 딱 돌고 이제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가보기로 했다. 바흐알프제 호수까지 트래킹 할 수 있는 길이 아주 잘 되어있다. 경사가 없는 건 아니지만 버거운 정도는 아니라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바흐알프제 가는 방법은 곳곳에 있는 표지를 보고 가면 된다. 갈래길도 별로 없어서 그냥 쭉 가면 된다. 이곳에서 50분 정도 걸린다고 표시되어있는데 실제로도 그 정도 걸린 것 같다. 구글맵으로 검색해보면 3.2km 정도니깐 참고하시길! 바흐알프제 트래킹 쭉 걸어오다가 피르스트 곤돌라 정거장 쪽을 바라보았다. 저 멀리 클리프워크 전망대가 보인다. 아직도 저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피르스트 액티비티를 하면서 내려가도 되고 하이킹을 해도 되지만 일단 정상에 올라왔으니 이곳부터 좀 둘러보기로 했다. 사실 피르스트가 정확히 어떤 지점의 꼭대기를 말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오른쪽 길은 하이킹 코스로 들어가는 길이고 왼쪽에 보이는 절벽은 피르스트의 클리프워크가 있는 곳이다. 전에 갔었던 쉴트호른의 스릴 워크(스카이워크)와 비슷하다. 쉴트호른에 있는 스릴워크(스카이워크)와 다른 점은 우선 이곳에는 철조망 굴이라든지 외줄 타기 같은 소소한 장애물이 없다는 것이다. 쉴트호른에는 그런 것들이 소소한 재미를 줬는데 이곳에는 그냥 말 그대로 걸으면서 구경하는 곳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는 한국인이 많았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은 일단 첫번째가 융프라유고 그다음 리기산 등등 이렇게 되는..
든든한 아침 오늘 일정은 하루 통으로 피르스트에 다녀오는 것이다.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출발하기로 했다. 4일 동안 쿱에서만 끼니를 때우다가 진짜 아침 같은 아침을 먹으니 기분이 좋았다. 게다가 뷔페식이라서 정말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다. 주인아줌마가 커피도 줘서 정말 좋았다! 이곳에서 3박 동안 머물렀는데 매번 "milk?" 하면서 라떼로 마실 건지 그냥 마실 건지 물어보셨다ㅋㅋ. 식당과 호텔을 같이 하는 곳이라 이곳에 머무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옆에 한국인 부부? 커플?이 있어서 신기했는데 말은 걸어보지 않았다. 피르스트로! 밥먹고 씻고 바로 피르스트 곤돌라 역으로 향했다. 피르스트 곤돌라 역을 찾는 것은 정말 쉽다. 그린델발트는 숙박을 하는 곳보다는 피르스트에 올라가기 위해 ..
맨즈 마이 히트 크루넥 티셔츠 리뷰 제품명: 맨즈 마이 히트 크루넥 티셔츠[블랙]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 가격: 9,900 원 (구입 가격: 2개 11,159 원) 사이즈: L https://store.musinsa.com/app/product/detail/1186325/0 여름부터 시작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아직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클로에 대한 대중들의 거부감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서 국내 스파 브랜드의 인기가 정말 역대급으로 높아진 것 같습니다. 스파오, 탑텐, 에잇세컨즈 등등.. 스파 브랜드 후발주자인 무신사 스탠다드의 인기도 대단하더라고요. 아이쇼핑을 하던 중에 무신사 스탠다드에서 나온 발열 내의가 한 개 5천 원대에 팔고 있길래 충동적으로 구매해봤습니다. 이번 겨울 이..
뮈렌-김멜발트 트래킹 쉴트호른 구경을 다하고 비르그를 거쳐 다시 뮈렌으로 돌아왔다. 다른 곳을 또 가기에는 힘들고 시간도 애매해서 숙소가 있는 그린델발트로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뮈렌에서 돌아가려면 일단 라우터브루넨까지 돌아가야 하는데 방법이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올라왔던 그대로 산악열차와 케이블카(곤돌라)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뮈렌에서 김멜발트(Gimmelwald, 짐멜발트)까지 걸어내려 간 다음, 김멜발트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버스를 타고 스테첼베르그(Stechelberg)를 지나 라우터브루넨까지 가는 방법이다. 그러니깐 오른쪽 방향으로 가는게 첫 번째 방법이고 왼쪽 방향으로 가는 게 두 번째 방법이다. 인터라켄에서 체크아웃 할 때 주인아저씨한테 쉴트호른 간다고 하니깐 ..
비르그에서 쉴트호른으로 비르그 액티비티 스카이워크(스릴 워크)를 다 지나와서 곤돌라 타는 곳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완전 돌길이다. 경사가 꽤 있고 오르막길이 꽤 길었다. 헉헉대는 분들도 있었다ㅋㅋ. 올라가면서 뒤도 한 번씩 돌아보는데 풍경이 너무 좋았다. 높이도 있고 돌길에 오르막길 구간이어서 쉴트호른 원정대 느낌이 들었다.(현실은 모두 케이블카..) 보수 공사를 하는지 포크레인이 몇 대 있었다. 근데 어떻게 포크레인을 여기까지 올려놓은 건지..? 포크레인 전용 케이블 카라도 있나 보다. 사진 속 포크레인이 마치 이 산을 정복하러 온 전사처럼 느껴진다. 올라가다가 풍경사진 한 번 더 찍어주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 스위스 1달 자유여행 보내드리고 싶다. 지금 생각해보니 나만 이렇게 멋진 풍경을..